尹, 시진핑·이시바와 개별회담 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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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 등을 위해 5박8일 일정으로 14일 출국한다.
이번 순방 일정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만나는 방안도 여전히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양측 간 회동 가능성에 대해 "트럼프 당선인 측과 긴밀하게 소통을 이어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만남이 성사될 경우 윤 대통령은 귀국길에 미국에 들러 트럼프 당선인을 만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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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한일 양자 회담 추진
귀국길 트럼프 회동 조율중
윤석열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 등을 위해 5박8일 일정으로 14일 출국한다. 이번 순방 일정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만나는 방안도 여전히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14일 출국해 현지시간으로 14일 밤 페루 수도 리마에 도착한다. 이튿날부터 APEC 일정을 시작해 16일까지 APEC 회원국과 비회원 초청국이 함께하는 비공식 대화,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이 주최하는 정상 갈라 만찬 등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17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로 이동해 18~19일 양일간 글로벌 기아·빈곤 퇴치연합 출범식과 지속가능한 개발과 에너지 전환을 주제로 한 세션에 참석해 한국의 기후 위기 대응책 등을 발표한다.
윤 대통령은 이후 귀국길에 올라 21일 새벽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번 다자회의를 계기로 윤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2년 만에 회담을 할지 관심이 모인다. 윤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2022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시 주석과 회담한 바 있다.
지난달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 이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양자회담도 추진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한일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이 상당히 높고, 한중 정상회담 역시 열심히 협의 중"이라며 "베트남, 멕시코, 브루나이를 포함한 다수 국가와 양자회담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당선인과의 회동도 추진 중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양측 간 회동 가능성에 대해 "트럼프 당선인 측과 긴밀하게 소통을 이어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만남이 성사될 경우 윤 대통령은 귀국길에 미국에 들러 트럼프 당선인을 만날 것으로 보인다.
[우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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