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경기부양책 실망감에…화장품株 줄하락[핫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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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주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중국 경기 부양책에 따른 내수 소비 회복 기대감이 꺾인 영향이다.
하지만 중국의 경기 부양책이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가 나오자 중국 화장품 매출 비중이 높은 국내 화장품 기업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003540) 연구원도 "중국 전인대 상무위의 내수 부양책에 대한 실망감이 유입됐다"며 "화장품, 소비재 업종 등은 중국 경기 회복 기대 실망감에 하락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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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화장품주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중국 경기 부양책에 따른 내수 소비 회복 기대감이 꺾인 영향이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이피알(278470)은 전일 대비 5050원(10.72%) 하락한 4만 2050원에 마감했다.
이 밖에 실리콘투(257720)(-8.77%) 코스맥스(192820)(-7.51%) 브이티(018290)(-6.93%) 아모레퍼시픽(090430)(-4.63%) LG생활건강(051900)(-3.60%) 등 화장품주로 묶이는 종목들이 줄줄이 급락했다.
중국 정부가 대규모 부양책을 발표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던 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 제12차 회의가 지난 8일까지 진행됐다. 하지만 중국의 경기 부양책이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가 나오자 중국 화장품 매출 비중이 높은 국내 화장품 기업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백관열 LS증권(078020) 연구원은 "중국 시장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회의 일정도 10월 말에서 11월 초로 연기된 만큼 시장 참여자들의 기대가 상당했지만 지방정부 부채 상환에만 집중된 부양책이었고 소비 진작에 대한 구체적인 메시지가 부재했다"며 "시장은 회의 결과를 실망감으로 해석했다"고 설명했다.
이경민 대신증권(003540) 연구원도 "중국 전인대 상무위의 내수 부양책에 대한 실망감이 유입됐다"며 "화장품, 소비재 업종 등은 중국 경기 회복 기대 실망감에 하락했다"고 했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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