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마을 잇는 배움터서 꿈·끼 '차곡차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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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와 마을을 잇는 청소년자치배움터 '동네방네프로젝트'는 지속가능한 마을교육생태계 구축을 위한 세종교육청의 대표적 프로그램중 하나다.
최교진 교육감은 "동네방네프로젝트를 통해 학생 스스로 꿈을 향한 도전으로 자아를 탐색하고 진로를 모색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학교와 마을의 연대·협력을 통한 폭 넓은 교육생태계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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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마을교육생태계 구축
학생 주도적 성장 역량 개발 도모
학교와 마을을 잇는 청소년자치배움터 '동네방네프로젝트'는 지속가능한 마을교육생태계 구축을 위한 세종교육청의 대표적 프로그램중 하나다. 학생 스스로 프로젝트팀을 기획하고, 자발·협력·민주적 운영을 통해 미래사회 인재로 성장하는 기회의 장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학생들의 꿈과 끼를 실현하기 위한 이러한 학교 밖 배움터는 매우 다양하다. 마을의 작은 도서관에서부터 이웃들이 주말에 개방해 주는 학원, 세종시청소년센터까지 다양하게 활용된다.
이 프로그램에는 중1부터 고3 학생들과 함께 비슷한 연령대의 학교 밖 청소년들까지 참여한다. 학생들은 자신의 희망에 따라 다양한 영역에서 다채로운 활동을 펼친다. 교육봉사부터 시작해 풋살·제빵·요리·뮤지컬·영자신문·미술공예·축제기획·환경·협동조합·영상 제작·게임 제작 등 주제도 다양하다.
학생 모집과 활동은 연초인 3월 중 교육청 누리집 모집공고를 통해 이뤄진다. 모집 분야는 사전에 정해진 프로젝트 주제별로 청소년을 모집해 기획·운영·성찰하는 '주제선택형 프로젝트'와 영역에 관계없이 무엇이든 도전하고 싶은 청소년을 우선 모집한 뒤 기획워크숍을 통해 팀을 운영하는 '자율기획형 프로젝트'로 나뉜다.
학생들의 프로젝트 활동에는 길잡이교사도 지원된다.
길잡이교사는 학생들의 활동 시 안전 및 출결 관리, 프로그램 방향 설정, 팀간 갈등 조정, 체험처 발굴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지난해 고3 시절 프로젝트에 참여해 활동한 학생이 자신의 좋은 경험을 후배들과 나누고 싶어 올해는 뮤지컬 길잡이교사로 신청하는 등 긍정적 선순환도 나타나고 있다. 길잡이교사는 세종 시민으로서 결격사유가 없으면 누구나 될 수 있다. 기존 길잡이교사 경험이 있거나 마을교육활동가, 청소년지도사를 우선 위촉한다.
동네방네프로젝트는 연중 팀별 10명 내외, 총 15팀 내외가 활동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 진로 개발과 대입 진학에도 좋은 자료로 활용된다.
연간 25시간, 8회 이상 계획을 수립해 전체 활동의 80% 이상 참여한 학생은 활동 내용과 활동시간을 학교생활기록부 창의적체험활동(진로활동 또는 자율활동) 특기사항에 기재한다. 출석부, 활동상황, 포트폴리오 등의 자료를 바탕으로 길잡이교사가 작성하고, 교육청 담당자의 검토 및 결재를 거쳐 학교에 발송하면 학급담임교사가 학교생활기록부에 입력하게 된다. 교외 활동에 대한 생활기록부 기재를 위해 학교장 사전 승인을 거쳐야 한다.
학생들은 배움터 활동에 그치지 않고 매년 '성장나눔회'를 통해 자신들의 활약상을 널리 알린다.
팀별 활동내용을 전시하고, 공연과 포트폴리오 등을 통한 나눔 활동을 갖는다. 이와 함께 학생 활동 소감을 담은 '청소년자치배움터 동네방네프로젝트 이야기' 책자를 발행해 성장 과정도 보여주는 등 활동의 마침표를 찍는다.
최교진 교육감은 "동네방네프로젝트를 통해 학생 스스로 꿈을 향한 도전으로 자아를 탐색하고 진로를 모색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학교와 마을의 연대·협력을 통한 폭 넓은 교육생태계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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