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무의도 해역에 어린 바지락 방류

인천=안재균 기자 2024. 11. 12. 17: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시수산자원연구소가 중구 무의도 해역에 어린 바지락 40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한 어린 바지락은 올해 5월에 건강한 모패로부터 수정란을 직접 채란해 약 170일 동안 사육한 1㎝ 이상의 우량 종패들로, 전염병 검사를 거쳐 건강한 종자로 판정받았다.

2022년 옹진군에서 실시한 방류효과조사 결과, 방류 바지락의 생존율이 약 94%로 나타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약 170일 동안 사육한 1㎝ 이상 우량종패
2년이면 상품성 갖춰 어민 소득 증대 기여
인천시수산자원연구소의 수산 종자 방류 모습. 사진제공=인천시
[서울경제]

인천시수산자원연구소가 중구 무의도 해역에 어린 바지락 40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한 어린 바지락은 올해 5월에 건강한 모패로부터 수정란을 직접 채란해 약 170일 동안 사육한 1㎝ 이상의 우량 종패들로, 전염병 검사를 거쳐 건강한 종자로 판정받았다.

2022년 옹진군에서 실시한 방류효과조사 결과, 방류 바지락의 생존율이 약 94%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바지락은 2년이 지나면 3~4㎝의 상품 가치가 있는 크기로 자라는 만큼, 향후 어민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바지락은 백합목 백합과에 속하는 조개로 특정한 서식 환경을 요구하지 않고 환경 변화에 크게 민감하지 않아 우리나라 바닷가 어느 갯벌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서민적인 수산물이다.

인천=안재균 기자 ajk@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