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탄핵 의원연대` 13일 공식 출범…범야권 의원 40명 참여

전혜인 2024. 11. 1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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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등 범야권 의원들이 침여하는 '윤석열 탄핵 국회의원연대'가 공식 출범한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탄핵연대는 13일 오전 11시 국회의원회관에서 발족식을 연다.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에는 국회 재적의원의 과반이 필요해 원내 1당인 민주당의 협조가 필요하다.

민주당 지도부는 공식적으로는 탄핵 추진에 선을 긋고 있으나, 개별 의원의 연대 참여에는 제한을 두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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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사회민주당 등 야당 일부 의원들과 시민사회 원로들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 단축을 위한 헌법개정을 추진하는 "대통령 파면 국민투표 개헌연대" 출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등 범야권 의원들이 침여하는 '윤석열 탄핵 국회의원연대'가 공식 출범한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탄핵연대는 13일 오전 11시 국회의원회관에서 발족식을 연다. 이날 오전 기준 민주당 26명, 혁신당 9명, 진보당 3명 등 총 40명의 의원이 참여했다. 공동대표는 박수현 민주당 의원과 황운하 혁신당 원내대표가 맡는다.

발족식에는 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대표가 참석하며, 대통령 탄핵의 법적 당위성을 짚어보는 기조 강연도 함께 마련됐다.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에는 국회 재적의원의 과반이 필요해 원내 1당인 민주당의 협조가 필요하다. 민주당 지도부는 공식적으로는 탄핵 추진에 선을 긋고 있으나, 개별 의원의 연대 참여에는 제한을 두지 않았다.

한편 혁신당은 오는 20일 광화문 광장에서 탄핵소추안 초안을 공개한다. 신장식 원내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광화문 광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열기가 모였던 곳"이라고 말했다.

이보다 앞서 오는 16일에는 범야권 공동 장외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 대변인은 "야당은 물론이고 시민사회 진영과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14일 본회의에서 김건희 특검법이 통과된 후 열리는 집회인 만큼 더 많은 시민·정당·시민단체 등이 힘을 모아 촛불광장을 더 넓고 뜨겁게 만드는 집회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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