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흥, 체육회장 3선 연임 길 열렸다…공정위, 임기 도전 신청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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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장 3선을 노리는 이기흥(69) 현 회장이 내년 선거에 출마할 자격을 얻었다.
체육계 관계자에 따르면 12일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스포츠공정위 심의를 거친 뒤 이기흥 회장의 3번째 임기 도전 신청을 승인했다.
현행 체육회 정관상 체육회장이 세 번 이상 연임하려면 스포츠공정위 심의를 거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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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대한체육회장 3선을 노리는 이기흥(69) 현 회장이 내년 선거에 출마할 자격을 얻었다.
체육계 관계자에 따르면 12일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스포츠공정위 심의를 거친 뒤 이기흥 회장의 3번째 임기 도전 신청을 승인했다.
이로써 이기흥 회장은 2025년 1월 14일 진행되는 제42대 체육회장 선거에 나설 수 있게 됐다.
공정위는 체육회 및 산하 경기단체 임원의 연임 제한 예외 인정을 심의하는데,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의 올림픽회관 13층 대회의실에서 전체 회의를 개최했다. 위원들은 과반수 출석에 출석위원 과반수 찬성으로 이 회장의 연임안을 의결했다.
현행 체육회 정관상 체육회장이 세 번 이상 연임하려면 스포츠공정위 심의를 거쳐야 한다. 이 회장 입장에서는 스포츠공정위 결과가 3선 도전의 첫 번째 관문이었는데, 이를 통과한 셈이다.
이기흥 회장은 지난 2016년 체육회장에 처음 취임해 2021년 온라인 투표로 치러진 선거에서 연임에 성공했다. 이 회장은 올해를 끝으로 두 번째 임기가 마무리된다.
한편 내년 체육회장 선거에는 이기흥 회장을 비롯해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 강신욱 단국대 명예 교수, 김용주 전 강원도체육회 사무처장, 박창범 전 대한우슈협회장, 안상수 전 인천시장, 강태선 서울시 체육회장 겸 블랙야크 회장에 등이 출마 의사를 밝혔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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