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래떡 나누며 쌀 소비촉진 해요”…양평군, 쌀 소비촉진 운동 전개

가래떡 나눔으로 시장경제 활성화 및 쌀 소비 장려

‘제2회 양평물맑은시장 소비촉진' 행사 모습. 양평군 제공

전진선 군수가 양평물맑은시장 쉼터 광장에서 군민들에게 가래떡을 나눠주고 있다. 양평군 제공

양평군이 지난 11일 양평물맑은시장 쉼터 광장에서 양평물맑은시장 소비촉진하고 지역 시장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2회 양평물맑은시장 소비촉진'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진선 양평군수, 황선호 양평군의회 의장, 오혜자 부의장, 윤순옥‧지민희‧송진욱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김문희 양평읍장, 최용수 농협중앙회 양평군지부 지부장, 농협 관계자 등 800명의 농민 단체들이 함께했다.

상권르네상스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날 ‘가래떡데이’ 홍보 캠페인은 지역 쌀 소비를 촉진하고 공급과잉으로 인한 쌀값 하락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농업인들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이날 캠페인은 쌀 소비를 위한 11월11일 가래떡데이를 기념해 가래떡을 나눠주며 양평 전통 시장 활성화와 쌀 소비 촉진을 위해 경품은 온누리상품권, 양평쌀로 지급했다.

‘농업인의 날’을 맞아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고 농업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한 영수증 이벤트 행사도 진행했다.

전진선 양평군수가 부르는 ‘누이’ 노래경연과 최용수 양평군농협지부장의 노래자랑, 4명의 초청가수 공연은 주민들로부터 눈길을 끌었다.

전진선 군수는 “가래떡 나눔 행사를 통해 쌀값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인식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양평군은 농·축협지부 관계자와 함께 지난해 11월부터 ‘농업인의 날’을 기념하고 우리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양평물맑은시장 소비촉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황선주 기자 hsj@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