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게시판] 과기정통부, 제1차 한·영 과학기술 혼성위원회 개최 外

박정연 기자 2024. 11. 1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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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 서울 중구 중앙우체국에서 '제1차 한·영 과학기술 혼성위원회(이하 혼성위)'를 열었다고 밝혔다.

혼성위는 지난해 11월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에서 체결한 과학혁신 기술 이행약정에 따라 열렸다.

■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은 12일 '2024년 과학기술분야 일·생활균형 연구문화 확산 컨설팅 실천과제 안내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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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 중구 중앙우체국에서 '제1차 한·영 과학기술 혼성위원회'에서 참석자들이 토의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 서울 중구 중앙우체국에서 '제1차 한·영 과학기술 혼성위원회(이하 혼성위)'를 열었다고 밝혔다. 혼성위는 지난해 11월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에서 체결한 과학혁신 기술 이행약정에 따라 열렸다. 그간 과기정통부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가 개별 운영하던 3개 과학기술 협의체를 통합했다. 양국은 이번 위원회에서 합성생물학, 핵융합, 양자, 반도체, 청정에너지, 바이오헬스 등 6개 기술과 호라이즌 유럽에 대한 현안 공유 등 논의 주제 7개를 선정했다. 실무급 분과위원회를 운영해 과학기술 정책 공유와 공동센터 구축, 공동연구 및 인력교류, 협의채널 개설 등 세부 추진방안을 구체화했다.

■ 류광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12일 대전 유성구 기초과학연구원(IBS)을 방문해 원장 및 연구단장들과 간담회를 열어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류 본부장은 안정적 연구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 의지를 밝히며 "설립 이후 13년간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기초과학연구원에 대해 국민들은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 기초과학연구원(IBS) 기후·지구과학 연구단 행성대기 그룹은 29일 대전시민천문대에서 지구의 쌍둥이 행성이라 불리는 금성에 대한 특강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유일 금성 분야 연구책임자인 행성대기 그룹의 이연주 CI(그룹장)가 '지구와 금성의 구름 이야기'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며, 오후 5시 25분부터 해 질 녘 서쪽 하늘에서 떠오르는 금성을 관측하는 행사도 함께 열린다.

■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은 12일 '2024년 과학기술분야 일·생활균형 연구문화 확산 컨설팅 실천과제 안내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안내서는 실제 컨설팅 사례를 바탕으로 연구기관들이 일·생활 균형 문화를 정착하고 운영하는 데 필요한 실천 과제를 제시했다. 컨설팅 사례별로 보면 임신과 출산·육아기 지원이 27%로 가장 많았고 조직문화 개선(24%), 인사제도 개편(17%)이 뒤를 이었다. 초기에는 임신·출산·육아기 지원 수요가 높았지만 최근에는 대다수 기관이 법적 제도를 갖추며 출산 및 육아휴직 복직자 평가, 승진, 근무제도 등 인사제도 컨설팅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포항가속기연구소는 한국원자력연구원, 양성자과학연구단, 기초과학연구원(IBS) 중이온가속기연구소, 한국핵융합·가속기기술진흥협회와 공동으로 '제26회 국제 가속기 및 빔 이용 콘퍼런스(ICABU2024)'를 13일부터 15일까지 포항 라한호텔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 파쇄중성자원(CSNS), 일본 양성자가속기연구소(J-PARC), 중국 4세대 방사광가속기(HEPS) 등 각국 가속기 연구기관 관계자 등 국내외 250여 명의 가속기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박정연 기자 hes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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