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회 스포츠공정위, 이기흥 회장 3선 도전 '승인'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3선 도전의 첫 관문을 통과했습니다.

대한체육회 스포츠 공정위원회는 서울 방이동 올림픽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기흥 회장의 3연임 도전을 승인했습니다.

체육회 정관상, 3선 출마부터는 공정위 심사를 통과해야 하는데, 현직 IOC 위원인 이 회장의 연임 안건은 과반 출석에 과반 찬성으로 큰 논쟁 없이 의결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회장은 아직 출마 선언은 하지 않았지만, 내년 1월 14일 제42대 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할 자격을 얻었습니다.

국무조정실 공직복무점검단은 앞서 직원 부정채용과 금품수수, 횡령과 배임 등의 혐의로 이 회장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고, 문체부가 법률에 따라 직무까지 정지했지만, 이 회장은 서울행정법원에 집행정지 가처분을 신청하는 등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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