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정원박람회" 세종시 재추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종특별자치시가 당초 2026년 봄에 열기로 했던 '정원도시박람회'를 같은 해 가을로 시기를 변경해 재추진한다.
12일 세종시에 따르면 시는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를 2026년 가을로 늦춰 열기로 하고 내년도 예산안에 국비 77억원, 시비 65억원 등 총 142억원을 반영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6년 지방선거 뒤로 미뤄
세종특별자치시가 당초 2026년 봄에 열기로 했던 '정원도시박람회'를 같은 해 가을로 시기를 변경해 재추진한다. 당초 개최 시기가 2026년 6월 지방선거가 임박한 시점인 까닭에 시의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정치적 행사'라며 부정적 견해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행사 시기 변경을 통해 정치적 논란을 피하고 행사를 되살려보겠다는 취지다.
12일 세종시에 따르면 시는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를 2026년 가을로 늦춰 열기로 하고 내년도 예산안에 국비 77억원, 시비 65억원 등 총 142억원을 반영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앞서 최민호 세종시장은 정부로부터 국제행사 승인을 받아 77억원의 국비까지 확보했음에도 시의회가 잇달아 제동을 걸자 단식 농성이라는 초강수를 꺼내들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처럼 개최 시기를 변경하며 세종시는 "지속 가능한 정원 관리와 관광 인프라스트럭처 확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정원박람회 추진에 시의회가 힘을 실어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관련해 최 시장은 "정원박람회는 세종시 최초의 정부 인증 국제행사로 2400억원의 경제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놓치기 아까운 기회"라며 "독일, 일본 등에선 정원박람회를 도시 쇄신의 이벤트로 활용했다"고 말했다.
[세종 조한필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잡스 운동화로 뜨더니”…국민 신발 된 이 브랜드, 매출 1조 향해 폴짝 - 매일경제
- 버섯 1kg이 무려 2억원…‘더 비싸게 팔렸어도 됐는데’ 아쉬움 남는 이유는 - 매일경제
- “비트코인 50만원에 다량 매입”...팔지 않고 갖고있다는 ‘이 남자’의 정체 - 매일경제
- “생명 위협, 죽을 것 같다”…‘필리핀서 도움 요청’ 아나운서 출신 女모델 - 매일경제
- “결혼 안해도 된다” 국민 절반…이유 1위는 ‘이것’ - 매일경제
- “집값은 안 오르는데 공급만 쏟아지니”···한숨 깊어진 이 동네 - 매일경제
- [단독] “할머니·삼촌·이모까지 동원”...사립초 지원 ‘최대 3개’ 제한 뚫렸다 - 매일경제
- “16세 연하 여배우와 호텔 들락날락”…‘불륜 인정’ 유명정치인, 日 발칵 - 매일경제
- 테슬라 400달러 목표가 나왔다...2021년말 전고점 돌파할까 - 매일경제
- LG, 4년 52억원에 장현식 FA 영입, KIA 우승 이끈 불펜 마당쇠->잠실로 떠났다 [공식발표]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