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북·미 대화, 한국 주도로 하는 게 가장 중요"

양소연 say@mbc.co.kr 2024. 11. 1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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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출범할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북한과 대화를 추진할 가능성과 관련해, 한국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우리 주도로, 우리 입장이 반영되는 과정을 통해서 북한과 대화를 해야한다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북한과 핵군축협상을 진행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비핵화 협상 자체 기회가 줄어서 포기한 것처럼, 우선순위에서 밀려난 것처럼 비춰지는 것"이라며 "우리의 외교·정책 목표가 비핵화에서 군축으로 가는 것은 아니며 그것은 미국도 분명히 했다, 의심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공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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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부 장관

내년 1월 출범할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북한과 대화를 추진할 가능성과 관련해, 한국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우리 주도로, 우리 입장이 반영되는 과정을 통해서 북한과 대화를 해야한다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오늘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모든 게 다 불확실한 상황"이라면서도 "트럼프 당선인의 기본 협상 전략은 초반에 세게 밀어붙여서 판을 흔들어 놓고 거기에서 국익을 취하는 전략"이라고 분석하면서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협의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북한과 핵군축협상을 진행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비핵화 협상 자체 기회가 줄어서 포기한 것처럼, 우선순위에서 밀려난 것처럼 비춰지는 것"이라며 "우리의 외교·정책 목표가 비핵화에서 군축으로 가는 것은 아니며 그것은 미국도 분명히 했다, 의심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공언했습니다.

양소연 기자(sa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55462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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