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반도체 산업 중심지 부상…日 JSR, 청주 생산기지 첫삽

충북CBS 최범규 기자 2024. 11. 1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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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반도체 핵심 소재 선도 기업이 충북 청주에 거점을 둔 생산기지를 본격 구축한다.

JSR은 반도체 핵심 소재인 포토레지스트(MOR) 시장 점유율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는 기업이다.

전 세계 기업 가운데 반도체 극자외선(EUV) 공정의 핵심 소재인 메탈포토레지스트 생산 기반을 한국에 구축하는 건 JSR이 처음이다.

특히 이 제품은 반도체 초미세 공정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소재로, 주요 반도체 생산기업이 앞다퉈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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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공


일본의 반도체 핵심 소재 선도 기업이 충북 청주에 거점을 둔 생산기지를 본격 구축한다.

충북이 주력하는 반도체 산업에도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일본기업 JSR이 12일 청주시 오창 외국인투자지역에 생산공장을 짓기 위한 첫 삽을 떴다.

JSR은 반도체 핵심 소재인 포토레지스트(MOR) 시장 점유율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는 기업이다.

한국에는 2003년 오창에 디스플레이 소재 공장을 설립하면서 처음 진출했다.

전 세계 기업 가운데 반도체 극자외선(EUV) 공정의 핵심 소재인 메탈포토레지스트 생산 기반을 한국에 구축하는 건 JSR이 처음이다.

특히 이 제품은 반도체 초미세 공정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소재로, 주요 반도체 생산기업이 앞다퉈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충북이 반도체 산업의 중심지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나오는 이유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충북은 대한민국 성장 동력의 중심에 서 있게 됐다"며 "특히 반도체 산업은 충북의 주력산업으로, SK하이닉스 등 주요 기업들이 존재하면서 대한민국 반도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JSR은 2026년까지 오창 외투지역 내 2천㎡ 부지에 생산공장을 신설하고 메탈포토레지스트를 본격 양산하게 된다.

산업부와 충청북도는 이 최첨단 소재에 대한 양산이 시작되면 국내 기업 수요에 적기 대응이 가능해지고, 국내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도 한층 강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충청북도는 이로 인한 한일 경제 협력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JSR의 투자가 보다 안정적으로 산업화에 안착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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