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울산공장 변전소서 전기 스파크... 2명 화상
울산/김주영 기자 2024. 11. 12. 17:32
2명 모두 ‘2도 화상’ 입고 병원 이송
12일 오후 2시 4분쯤 울산 울주군 온산읍 고려아연 1변전소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2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울산경찰청과 울산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공장 내 변전소 배전반 인근에서 작업 중이던 40대 근로자 A씨와 50대 근로자 B씨가 고압설비에 신체가 접촉하면서 불꽃이 튀어 화상을 입었다. 이들은 기도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두 명 모두 의식은 있는 상태다.
소방당국은 고압설비에 신체가 접촉할 경우 고전압을 버티지 못하고 전기 스파크가 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안전 조치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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