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호, 프리미어12 결전지 타이베이돔에 입성…“잔디가 변수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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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 출격하는 야구 대표팀이 결전지 타이완 타이베이돔에 입성했습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오늘(12일) 타이베이돔에서 2시간가량 공식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대표팀에서 지난해 말 개장한 타이베이돔을 경험해 본 선수는 내야수 나승엽과 투수 조병현, 두 명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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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 출격하는 야구 대표팀이 결전지 타이완 타이베이돔에 입성했습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오늘(12일) 타이베이돔에서 2시간가량 공식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대표팀에서 지난해 말 개장한 타이베이돔을 경험해 본 선수는 내야수 나승엽과 투수 조병현, 두 명뿐입니다.
선수단 훈련을 지켜본 류 감독은 “타이베이돔 인조 잔디가 고척돔보다 길어 타구 속도가 느리다”면서 “느린 타구를 어떻게 빨리 처리할지가 숙제”라는 생각을 밝혔습니다.
우리나라는 내일(13일) 저녁 7시 30분 타이베이돔에서 타이완과 프리미어12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릅니다.
최대 4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타이베이돔은 경기 당일 티이완을 응원하는 야구팬들로 가득 찰 전망입니다.
일방적인 응원이 경기력에 어떤 영향을 줄 것 같은지 묻자, 류 감독은 “관중 많으면 재미있을 것 같다”면서 “우리 선수들은 한국시리즈도 하고 다 했는데 문제없다. 텅 빈 곳에서 하는 것보다 재미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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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무림 기자 (hagos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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