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보험금청구권 신탁 상품 출시…1호 계약 맺어

최종일 매경닷컴 기자(choi.jongil@mkinternet.com) 2024. 11. 1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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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금융계열사인 흥국생명은 보험금청구권 신탁 상품인 '내가족안심상속종신보험'을 출시하고 1호 계약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김종명 흥국생명 신탁팀장은 "흥국생명은 종합재산신탁 라이선스를 갖춘 보험사로서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고객맞춤형 재정솔루션 서비스를 개발해왔다"며 "보험금청구권 신탁 상품 출시를 계기로 고객의 재정적 안정을 도울 수 있는 신탁상품을 계속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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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건물 전경. [사진 출처 = 흥국생명]
태광그룹 금융계열사인 흥국생명은 보험금청구권 신탁 상품인 ‘내가족안심상속종신보험’을 출시하고 1호 계약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흥국생명의 1호 신탁 계약자는 한 기업체의 50대 남성이다. 그는 본인의 사망보험금 5억원에 대해 자녀가 40세가 도래하기 전까지는 이자만 지급하기로 설계했다. 자녀가 40세, 45세가 되는 해에는 보험금의 50%씩 지급하도록 했다.

앞서 흥국생명은 상속·증여, 투자, 세무 등 금융전문가로 구성된 보험금청구권신탁 태스크포스(TFT)를 구성했다. TFT는 신상품 개발과 운영 관리 및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다. 또 고객의 가입 문의에 응대할 수 있는 전용 전화상담 채널도 운영 중이다.

흥국생명 CI. [사진 출처 = 흥국생명]
보험금청구권신탁은 보험사가 지급하는 사망보험금을 신탁회사가 운용·관리해 수익자에게 주는 상품이다. 이전까지는 사망보험금과 같은 보험금 청구권은 신탁 대상이 아니었지만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으로 이날부터 보험금청구권신탁이 가능해졌다.

보험금청구권 신탁은 계약자와 피보험자가 동일하고 수익자가 직계존비속 및 배우자 등 일정요건을 갖춘 일반 사망보험금 3000만원 이상 계약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피보험자는 사망 전 신탁 계약을 하고 수익자가 받게 될 사망보험금의 지급방식, 금액, 시기 등을 수익자의 의사에 따라 맞춤 설계할 수 있다.

김종명 흥국생명 신탁팀장은 “흥국생명은 종합재산신탁 라이선스를 갖춘 보험사로서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고객맞춤형 재정솔루션 서비스를 개발해왔다”며 “보험금청구권 신탁 상품 출시를 계기로 고객의 재정적 안정을 도울 수 있는 신탁상품을 계속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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