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피스 임대료 3년 만에 최고 수준…3.3㎡당 1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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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요 업무 권역내 오피스 임대료가 3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기업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가 12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3대 업무권역의 지난 3분기 오피스 평균 임대료는 3.3㎡당 약 12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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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요 업무 권역내 오피스 임대료가 3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기업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가 12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3대 업무권역의 지난 3분기 오피스 평균 임대료는 3.3㎡당 약 12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상승했다. 이는 2021년 3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강남업무지구(GBD)는 12만7000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0% 상승했다. 도심업무지구(CBD)는 12만원으로 1.7%, 여의도업무지구(YBD)는 10만5000원으로 5.1% 각각 올랐다.
특히 GBD의 임대료는 지난해 2분기 CBD를 제치고 3대 권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이후 계속 상승하는 추세다. 공급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임차공간이 부족해 임대료가 치솟는 것이다. 신축 건물을 사옥으로 사용하려는 전략적 투자자(SI)의 매수와 지분투자가 이어지면서 임대시장 공급량이 제한됐고, 이는 임대료 상승으로 이어졌다.
3대 권역의 3분기 오피스 공실률은 3%대로 여전히 자연공실률을 밑돌았다. 공실률이 가장 낮은 곳은 GBD로 3.0%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CBD 3.1%, YBD 3.4%순으로 집계됐다.
보고서는 "임대료 급등을 견디지 못한 대기업들이 이전을 검토하고 있고, 연말 강서구 마곡 지역에 약 10만평 이상 규모로 신축 오피스가 준공할 예정이어서 주요 업무 권역의 임대료 상승률은 완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윤희기자 stel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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