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택시 협동조합, 조합원 130명 돌파
강석봉 기자 2024. 11. 12. 17:21
서울 개인택시 면허 절반 비용으로 자유로운 운행
아이엠(i.M)택시를 운영하는 모빌리티 플랫폼 진모빌리티는 조합을 출범한지 10개월만에 조합원 130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진모빌리티측에 따르면, 기존 직영 운영 방식을 넘어 지난해 1월부터 일부 운수사와 협력해 서울 최초의 대형승합차 기반 택시 협동조합을 도입, 서울 개인택시 면허가 1억 2천만 원에 달하는 상황에서 절반 수준의 초기비용만으로 운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경제적 부담을 크게 낮췄다.
특히 아이엠택시 협동조합은 높은 매출 창출이 가능한 대형승합차의 장점과 조합원의 수익을 극대화하는 운영 구조를 결합하여 기존 택시업계와 차별화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실제로 협동조합 소속 드라이버는 직영 운수사 소속 드라이버에 비해 월 평균 매출이 약 20% 높고 소득은 50% 이상 높은 수준을 보이며 또한 협동조합은 운영 인력 최소화, 전용 정산 시스템을 통한 비용 절감, 전문 법무•회계 법인의 리스크 관리 지원으로 효율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는 것이 업체측의 설명이다.
서울희망택시 협동조합 관계자는 “아이엠택시 협동조합은 기존 택시 업계의 수익 구조 한계를 극복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조합원들이 안정적이면서도 수익성 높은 운행 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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