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27일 광주서 중국 상하이 선화와 ACLE 5차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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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는 오는 27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5차전이 열린다고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앞서 아시아축구연맹(AFC)이 ACLE 5차전 개최 가능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지난 8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 대한 실사를 벌인 결과, 홈경기 개최를 확정했다.
광주시는 이번 실사에 대비해 폭염·폭우 등으로 훼손된 잔디 부위를 중심으로 롤 잔디 보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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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오는 27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5차전이 열린다고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앞서 아시아축구연맹(AFC)이 ACLE 5차전 개최 가능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지난 8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 대한 실사를 벌인 결과, 홈경기 개최를 확정했다.
이번 실사는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축구 경기가 차질 없이 치러질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잔디의 밀도와 평탄성을 집중 점검했다.
광주시는 이번 실사에 대비해 폭염·폭우 등으로 훼손된 잔디 부위를 중심으로 롤 잔디 보식을 진행했다. 지난달 14일부터 4일 동안 경기장 중앙 부분 약 1500㎡(450평)를 롤 잔디로 깔고, 그 외 부분은 코어 보식을 실시했다. 아울러 영양제, 비료 살포, 병충해 작업 등을 통해 건강한 잔디 환경을 조성했다.
광주월드컵경기장 잔디는 복원 작업 이후 뿌리 활착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고, 씨앗 파종을 통해 잔디가 새롭게 자라기 시작했다. 광주시는 잔디의 밀도와 탄력도가 양호한 상태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경기감독관은 잔디 상태, 골대 규격과 위치, 라인마킹 등을 점검했으며, 최종적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에서 홈경기 개최를 확정했다.
김성배 광주시 문화체육실장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 3차전을 홈구장이 아닌 다른 구장에서 치르게 된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보일 수 있도록 잔디 컨디션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FC는 구단 사상 첫 아시아챔피언스 무대에 진출해 3연승 후 지난 5일 일본 비셀 고베에 0-2로 패하며 현재 동아시아권 12개팀에서 2위를 달리고 있다. 오는 27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상하이 선화(중국)와 2024~2025 ACLE 5차전을 치르고, 12월 3일 상하이 하이강(중국)과 원정 6차전으로 올해 일정을 마무리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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