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민수용 도시가스 미수금 13.9조…"요금, 여전히 원가에 못 미쳐"

신성우 기자 2024. 11. 1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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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의 올해 3분기 민수용 도시가스 미수금이 지난 2분기보다 1천300억원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스공사는 올해 3분기 기준 민수용 도시가스 미수금이 13조8천883억원으로, 2분기(13조7천496억원)보다 1천387억원 증가했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미수금은 천연가스 수입 대금 중 가스요금으로 회수되지 않은 금액으로, 가스공사는 일단 미수금을 '자산'으로 분류한 뒤 가스요금 인상을 통해 회수하고 있습니다.

민수용과 발전용을 합한 3분기 미수금 총계는 15조482억원으로, 2분기(15조3천645억원)보다 3천163억원 줄었습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원료비 요금이 여전히 원가에 못 미치고 있어 민수용 미수금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28조4천98억원, 영업이익은 1조8천27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1년 전보다 매출은 2.8% 늘었고, 영업이익은 90.9%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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