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남미 APEC·G20 앞두고 '글로벌 사우스' 강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남미 방문을 앞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글로벌 사우스'(주로 남반구에 있는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의 역할을 재차 강조했다.
12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글로벌사우스 미디어 싱크탱크 고위급 포럼'에 보낸 축하 메시지를 통해 "현재 글로벌 사우스의 위세가 크게 높아져 인류의 진보에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사우스가 국제질서 합리적으로 발전시켜야"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남미 방문을 앞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글로벌 사우스'(주로 남반구에 있는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의 역할을 재차 강조했다.
12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글로벌사우스 미디어 싱크탱크 고위급 포럼'에 보낸 축하 메시지를 통해 "현재 글로벌 사우스의 위세가 크게 높아져 인류의 진보에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 주석은 "세계 100년의 변화 속에서 현대화를 꿈꾸고 국제 질서를 더욱 공정하고 합리적인 방향으로 발전시키는 것은 글로벌 사우스 국가의 신성한 역사적 사명이자 글로벌 사우스 매체 싱크탱크가 직면한 동시대의 과제"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언제나 글로벌 사우스의 일원으로 영원히 개발도상국에 속할 것"이라며 "방대한 글로벌 사우스 국가와 함께 진정한 다자주의를 실천하고 평등하고 질서 있는 세계의 다극화, 보편적이고 포용적인 경제 세계화를 제창하면서 인류 운명공동체 건설을 추진하기 위해 협력하자"고 당부했다.
시 주석은 남미와 아프리카 등의 개도국들을 향해 서방세계의 압력에 맞서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이 결집할 것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열리는 APEC 정상회의와 G20 정상회의가 남미 국가들에서 열리는 것을 계기로 또 다시 이 같은 점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시 주석은 오는 13∼17일 페루 리마를 방문해 제31차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데 이어 17∼21일에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를 찾아 19차 G20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
- '월매출 4억' 정준하, 자영업자 고충 토로…"너무 화나 경찰 신고"
- 김숙 "한가인에게 너무 미안해서 연락도 못 해"…무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