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블랙먼데이’ 이후 다시 2,500선 아래로…삼성전자 4년 4개월만에 최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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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 가까이 내리면서 지난 8월 '블랙먼데이' 이후 3개월 만에 2,500선을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오늘(12일) 코스피는 어제(11일)보다 49.09포인트, 1.94% 내린 2,482.57에 장을 마쳤습니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어제보다 2천 원(-3.64%) 내린 5만 3천 원으로 장을 마감해 4년 4개월 만에 최저가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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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 가까이 내리면서 지난 8월 ‘블랙먼데이’ 이후 3개월 만에 2,500선을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오늘(12일) 코스피는 어제(11일)보다 49.09포인트, 1.94% 내린 2,482.57에 장을 마쳤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천306억 원, 1천95억 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3천332억 원 매수 우위를 보였습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2,500선을 내준 것은 지난 8월 5일(2,441.55) 이후 3개월여 만으로 당시 미국경기 침체 공포에 코스피는 하루 만에 8.77% 급락했습니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어제보다 2천 원(-3.64%) 내린 5만 3천 원으로 장을 마감해 4년 4개월 만에 최저가를 기록했습니다. SK하이닉스도 6천800원(-3.53%) 내린 18만 5,800원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오늘 코스피에서 거래된 944개 종목 중 84%에 해당하는 791개 종목이 내렸고, 194개 종목이 52주 신저가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어제보다 18.32포인트, 2.51% 내린 710.52에 장을 마쳤습니다.
오늘 거래된 코스닥 종목 1천692개 중 87%에 해당하는 1천464개가 내렸고, 425개 종목이 52주 신저가를 기록했습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오후 3시 30분(주간거래 마감) 기준 어제보다 8원 80전 오른 1,403원 50전을 나타내며, 2년 만에 종가 기준 1,400원을 넘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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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성 기자 (ohw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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