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색조 배우’ 조형균, (주)이음엔터테인먼트 전속계약···민우혁과 한솥밥
‘팔색조 배우’ 조형균이 (주)이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12일 (주)이음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배우 조형균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전폭적인 지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조형균이 새롭게 몸담게 된 (주)이음엔터테인먼트에는 민우혁, 김원빈, 김경록 등이 소속돼 있다. 평소 민우혁과 두터운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조형균은 민우혁의 제안으로 소속사를 이적, 민우혁과 함께 (주)이음엔터테인먼트의 든든한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08년 뮤지컬 ‘그리스’로 데뷔한 조형균은 이후 다양한 작품에서 다채로운 캐릭터를 맡아 활약을 펼쳤다.
뮤지컬 ‘하데스타운’, ‘헤드윅’, ‘여신님이 보고 계셔’, 그날들’ 등에 출연한 조형균은 중소극장과 대극장을 종횡무진하며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인 데 이어, 최근 뮤지컬 ‘시라노’에서 시라노 역을 맡아 압도적인 가창력과 섬세한 감정연기로 또 한 번 역대급 캐릭터를 탄생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시원한 가창력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무대 위에서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 잡은 조형균은 남다른 카리스마와 존재감을 빛내며 많은 팬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제8회 예그린 뮤지컬 어워즈 올해의 배우상,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남자주연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조형균은 지난 2017년 JTBC ‘팬텀싱어2’에 출연해 ‘라인클랑’ 팀으로 활약, 2021년 JTBC ‘팬텀싱어 올스타전’에 한 차례 더 출연하며 풍성한 가창력과 다채로운 매력을 입증해 큰 사랑을 받았다. 조형균은 다양한 콘서트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고, 지난해에는 영화 ‘독친’에 출연하며 활동 분야를 넓히고 있다.
(주)이음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고 더 활발한 활동을 펼치게 될 조형균의 이후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조형균은 오는 12월 6일 서울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시라노’에 주인공 시라노 역으로 출연을 앞두고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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