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조사 며칠 만에 또 음주운전 30대 구속…"재범 위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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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지 며칠 만에 다시 술을 마시고 차를 몬 혐의로 경찰에 적발된 30대가 결국 구속됐다.
강원 원주경찰서는 지난 11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 씨(30대)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A 씨가 앞선 음주운전 혐의에 대한 조사를 받고 얼마 뒤 또 사건을 벌인 점을 근거로, 재범의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 그를 구속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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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지 며칠 만에 다시 술을 마시고 차를 몬 혐의로 경찰에 적발된 30대가 결국 구속됐다.
강원 원주경찰서는 지난 11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 씨(30대)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0월 15일 원주 모처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차선을 넘나들고 가다 서기를 반복하는 차량이 있다’는 내용의 음주운전 의심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된 것이다.
또 A 씨는 지난 10월 28일 횡성군 모처에서 술에 취해 차를 몬 혐의도 받고 있다. 두 사건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모두 자동차운전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가 앞선 음주운전 혐의에 대한 조사를 받고 얼마 뒤 또 사건을 벌인 점을 근거로, 재범의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 그를 구속하게 됐다고 밝혔다. 더구나 경찰은 A 씨가 음주운전으로 교도소 복역 후 작년 12월 가석방된 전력도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1일에도 수차례 음주운전 혐의로 교도소에서 복역한 전력이 있는 50대가 또 구속 송치된 바 있다”면서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주야간을 가리지 않고 연말연시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할 것이고, 상습 음주운전자는 엄중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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