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대한민국 국제 물 주간 2024’ 대구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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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대한민국 국제 물 주간 2024' 행사를 오는 13~16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대한민국 국제물주간은 우리나라의 물 분야에 대한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국내 물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물 분야 국제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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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급 회의 학술토론회 등 50개 프로그램 마련
“기후위기 대처 위해 혁신적 물관리·협력 필수”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환경부는 ‘대한민국 국제 물 주간 2024’ 행사를 오는 13~16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모로코 설비·수자원부, 필리핀 환경천연자원부, 캄보디아 수자원기상부, 미국수도협회 등 각국의 물분야 고위급 인사를 포함해 전 세계 70여개국의 물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또 이번 행사는 ‘경험과 기술의 공유를 통한 미래 스마트 워터 구축’이란 대주제 아래 ‘디지털 물줄기: 물의 미래를 향한 항해’라는 소주제를 중심으로 고위급 회의, 국제 학술토론회, 국내외 경연대회, 전시회 등 총 50여개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아울러 고위급 회의인 ‘워터리더스라운드테이블’에선 국가 간 물 분야 기술·정책 격차를 줄이기 위한 실행선언문이 채택된다.
환경부는 오는 13일 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 및 캄보디아 수자원기상부와 유속측정장비 양여식을 개최해 캄보디아의 지속 가능한 물관리와 수문조사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양국 간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경험하지 못한 기후 위기를 현명하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물관리 정책과 전 세계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기반 물관리 정책과 기술을 소개하고 전 세계 곳곳의 물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태진 (tjpar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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