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의 커리어를 따라가고 싶다'... 벨링엄 동생, 형 따라 도르트문트 이적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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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드 벨링엄의 동생인 조브 벨링엄도 도르트문트 이적을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2일(한국 시간) "선덜랜드의 스타 조브 벨링엄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의 이적설에 휩싸인 후 형 주드의 전철을 밟을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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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주드 벨링엄의 동생인 조브 벨링엄도 도르트문트 이적을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2일(한국 시간) "선덜랜드의 스타 조브 벨링엄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의 이적설에 휩싸인 후 형 주드의 전철을 밟을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조브 벨링엄은 버밍엄 시티 시절에는 주로 오른쪽 윙어 자리를 소화했으나, 피지컬이 급격하게 성장한 이후 민첩성이 감소해 선덜랜드 이적 이후부터는 주로 중앙 미드필더로 뛰고 있다. 공격수 출신답게 탈압박이나 박스 안 득점 감각이 뛰어나고 큰 키를 활용해 공중볼을 따내는 능력도 뛰어나다.
형인 주드 벨링엄과 함께 버밍엄 시티 유스에 입단한 그는 17세가 되는 2022년까지 약 12년간 유소년팀에서 성장했다. 2021/22 시즌에 FA컵에서 1군 데뷔전을 치른 벨링엄은 2022/23 시즌부터 많은 클럽들로부터 관심을 받았고 결국 잉글랜드 2부리그인 선덜랜드로 이적한다.
2023년 6월 선덜랜드와 장기 계약을 맺은 조브 벨링엄는 선덜랜드에서만 60경기에 출전해 9골을 넣고 2도움을 기록했다. 선덜랜드는 2017년 1부 리그에서 강등당한 후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벨링엄은 이번 시즌 챔피언십에서 공동 1위를 달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한편, 조브 벨링엄의 형인 주드 벨링엄은 2020년에 17세의 나이로 버밍엄을 떠나 도르트문트로 이적했고, 도르트문트에서 최고의 미드필더로 성장한 후 2023년에 최대 1억 1,500만 파운드(약 1,440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를 받고 레알 마드리드로 향했다.
현재 영국 매체 '더 선'은 주드 벨링엄의 동생 조브 벨링엄이 도르트문트의 새로운 타깃이며 선덜랜드가 약 2천만 파운드(약 359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주드 벨링엄은 도르트문트를 떠나 지난 1년여 동안 2024년 발롱도르 랭킹 3위에 오르는 등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발돋움했다. 벨링엄의 동생은 그 수준에 미치지 못하지만 선덜랜드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줌에 따라 형의 뒤를 이어 도르트문트로 이적하고 싶어 한다.
2025년 1월 겨울 이적시장이 열릴 때 도르트문트가 조브 벨링엄에게 이적 제안을 할지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조브 벨링엄은 당분간 선덜랜드에서 팀 승격의 꿈을 이루게 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커제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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