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채용 나선 WB·IMF… 서울서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 열려

세종=이신혜 기자 2024. 11. 1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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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가 12~13일 이틀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제16회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최지영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은 "최근 세계은행(WB) 디지털전환 부총재에 한국인이 임명되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청년 인재들이 국제금융기구에 진출을 많이 할 수 있도록 초급전문가(JPO) 파견, 채용설명회 지속 개최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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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일 이틀간 이화여대서 개최
이화여대 제공

기획재정부가 12~13일 이틀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제16회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는 우리나라 청년 인재의 국제금융기구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09년부터 기획재정부가 매년 개최하고 있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그룹(WBG), 아시아개발은행(ADB),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미주개발은행(IDB),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아세안 및 한·중·일 거시경제조사기구(AMRO),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녹색기후기금(GCF),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총 12개 국제금융기구가 참여했다.

행사 첫날인 12일엔 라디 앙겔로바(Radi Anguelova) WBG 인사부총재가 방한해 개회식에서 축사를 했다. 기구 합동 발표 시간에는 GCF 최초의 한국인 고위급인 김현정 인사조직문화국장이 채용 절차를 소개했다.

심층 기구소개 시간에는 카트리오나 퍼필드(Catriona Purfield) IMF 인사국장이 기구 홍보부스에 직접 나와 국제통화기금에 관심 있는 참가자들과 소통했다.

행사 이튿날인 13일에는 총 702명 지원자 중 기구의 사전 심사를 거쳐 서류 전형을 통과한 206명을 대상으로 채용 면접(121건)과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85건)이 진행될 예정이다.

국제기구도 한국인 인력 채용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IDBsms 컨설턴트 5명, EBRD는 초급전문가(JPO) 5명과 인턴 1명 등 총 6명, 세계은행(WB)은 인턴 12명과 한국사무소 컨설턴트 2명, 정규직 1명 등 총 15명, GCF는 인턴 7명 등을 내년 중 채용할 계획이다.

글로벌 채용 직위에 대해 한국 인재를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하는 기구도 있다.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은 청년인재(Young Professional Program) 선발을 위한 면접을 진행하며, 국제통화기금(IMF)도 3개의 직위에 대해 면접을 진행한다.

최지영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은 “최근 세계은행(WB) 디지털전환 부총재에 한국인이 임명되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청년 인재들이 국제금융기구에 진출을 많이 할 수 있도록 초급전문가(JPO) 파견, 채용설명회 지속 개최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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