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규모 가덕도신공항 사업 예산, 국토위서 '정부 원안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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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정부안에 1조 원 가량 편성됐으나 예산 삭감 태클(국제신문 12일 자 5면 보도)이 걸렸던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 예산이 12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정부 원안대로 추진하기로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국토위원인 이연희(충북 청주흥덕) 의원은 내년도 예산안 심사소위 의견서에서 9640억 원의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의 정부 예산안에서 4277억400만 원을 감액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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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정부안에 1조 원 가량 편성됐으나 예산 삭감 태클(국제신문 12일 자 5면 보도)이 걸렸던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 예산이 12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정부 원안대로 추진하기로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국토위원인 이연희(충북 청주흥덕) 의원은 내년도 예산안 심사소위 의견서에서 9640억 원의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의 정부 예산안에서 4277억400만 원을 감액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날 오전 국토위 교통분야 예산소위에서 국민의힘 김도읍(4선·부산 강서) 의원은 민주당 국토위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 예산이 정부안대로 통과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 김 의원은 소위에 참석한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에게도 관련 예산이 예정대로 집행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같은 당 부산 국토위원인 김희정(3선·의원)도 회의를 시작하기 전에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여야가 협치를 해야 한다”며 원안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날 소위에서는 가덕도신공항 사업을 정부 예산안대로 추진하기로 결정됐다. 아울러 가덕도신공항관리공단 사업의 정부 예산안(243억3000만 원)에 대해 5억5000만 원을 증액해야 한다는 김도읍 의원의 요구가 받아들여져 관리공단 사업에는 총 248억8000만 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부산시 고위 관계자는 국제신문에 “국토위에서 정부안대로 추진하기로 했지만 앞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도 삭감 요구가 있을 수 있어 지속적인 예산안 방어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그간 야당에서 가덕도신공항 사업 예산을 내년에 전부 집행할 수 있느냐는 우려가 지속됐다. 하지만 당장 내년 2, 3월에 보상비 5000억 원 가량이 지급되는 등 예산 집행에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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