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립니다] 국내 최초 과학기술 보도자료 시상한다…12월 12일 '제5회 사이언스얼라이브'

이채린 기자 2024. 11. 12. 16: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과학 커뮤니케이션은 연구자들의 활동과 사회를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합니다.

올해는 연구현장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과학 커뮤니케이션을 반추합니다.

또 과학 커뮤니케이션의 덕을 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KAIST, 포스텍 등의 과학자들이 PR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발표가 이어집니다.

연구 현장에서 불거지는 시니어 연구자와 청년 과학자들의 상호 간 커뮤니케이션 현실을 말하고 보다 나은 연구 현장을 만들기 위한 방향도 공유합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Reload Communications for Success' 주제로 연세대에서 열려
2022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개최된 사이언스 얼라이브 모습. KIST 제공

과학 커뮤니케이션은 연구자들의 활동과 사회를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합니다. 출발점은 연구기관의 홍보팀에서 작성한 ‘보도자료’로 불리는 ‘프레스 릴리즈(Press release)’입니다. 연구 현장과 지속적으로 접점을 유지하는 과학 커뮤니케이터들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최근 유튜브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과학 커뮤니케이터도 과학 커뮤니케이션의 한 축을 담당할 정도로 영향력이 커졌습니다. 인공지능(AI), 양자기술 등이 게임체인저로 떠오르며 과학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5년간 동아사이언스가 과학이 대중과 소통하는 법에 대해 화두를 던져온 '사이언스얼라이브(Science Alive)'가 다시 과학 커뮤니케이션의 본질을 돌아봅니다. 12월 12일 서울 연세대 신촌캠퍼스IBS관에서 다섯번째 행사가 열립니다. 사이언스얼라이브는 과학 전문 매체 '동아사이언스'가 과학현장에서 벌어지는 의미있고 살아있는 주제에 대해 과학자를 포함한 과학계 관계자들과 토론하고 의견을 공유하는 행사입니다. 

올해는 연구현장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과학 커뮤니케이션을 반추합니다. 먼저 연구기관이 내는 보도자료를 살펴봅니다. 보도자료 하나가 나오기까지 연구기관 홍보팀과 과학자들이 '더 쉽게', '더 정확하게', '더 재밌게' 보도자료를 만들기 위해 어떤 소통을 했는지 발표와 토론을 통해 들어봅니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소통의 결과물인 보도자료를 평가해보는 '제1회 PR 어워드'를 국내 최초로 진행합니다. 얼마나 대중이 이해할 수 있게 쓰여졌는지, 과학을 얼마나 깊이 있게 다뤘는지, 과학기자들이 기사를 쓸 때 얼마나 도움이 됐는지 등을 꼼꼼하게 평가해 보도자료에 상을 수여합니다. 또 과학 커뮤니케이션의 덕을 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KAIST, 포스텍 등의 과학자들이 PR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발표가 이어집니다.  

김지훈 스페이스젤리 대표가 지난해 포스텍 C5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사이언스 얼라이브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동아사이언스 제공

과학 커뮤니케이션에서 유튜브의 역할과 한계도 짚어봅니다. 과학 유튜브를 제대로 만들어보고 출연해 본 과학 커뮤니케이터와 과학자들이 출연해 유튜브 제작 경험을 공유하고 미래에 대해 토론합니다. 무려 44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과학쿠키'와 유튜브 동영상으로 수학의 중요성을 설파 중인 김재경 KAIST 교수가 유튜브의 효용과 한계에 대해 발표하고 박형주 아주대 전 총장과 JTBC '차이나는클라스'를 연출한 신예리 JTBC 교양팩추얼본부장이 토론에 나섭니다.

연구 현장에서 불거지는 시니어 연구자와 청년 과학자들의 상호 간 커뮤니케이션 현실을 말하고 보다 나은 연구 현장을 만들기 위한 방향도 공유합니다. 2019년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을 받은 장석복 기초과학연구원(IBS) 분자활성촉매반응연구단장(KIAST 특훈교수)이 2명의 시니어 연구자와 2명의 청년 연구자와 함께 현장에서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백하고 현실감 있게 풀어내 사회 발전의 중요한 축인 과학의 가치를 전합니다.

마지막으로 내년 베일을 벗고 설립될 예정인 '사이언스미디어센터'의 구체적인 계획을 알 수 있는 세션이 진행됩니다. 사이언스미디어센터는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과학기술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과학언론을 지원하는 사업을 말합니다. 사이언스미디어센터가 국내 과학 커뮤니케이션을 어떻게 이끌지 방향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관심있는 과학자, 행정가, 기업·연구소·대학 커뮤니케이션 관계자, 과학대중화에 관심있는 일반인과 학생 등의 많은 관심을 바랍니다.

행사명 : 사이언스 얼라이브 2024
주제 : Reload Communications, for Success
일시 : 2024년 12월 12일 
장소 : 서울 연세대 신촌캠퍼스IBS관
주최 : 동아사이언스
주관 : 기초과학연구원(IBS),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포스텍, KAIST, 한국화학연구원

[이채린 기자 rini113@donga.com]

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