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잡는 형제들' 메타빈스, 중소벤처기업부 '팁스' 선정

김태윤 기자 2024. 11. 1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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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진기(제연기) 브랜드 '연기잡는 형제들'의 메타빈스(대표 이종철)가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팁스 선정으로 메타빈스는 2년간 최대 5억원의 R&D 자금과 함께 해외 마케팅, 사업 연계 등 후속 지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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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진기(제연기) 브랜드 '연기잡는 형제들'의 메타빈스(대표 이종철)가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팁스 선정은 코스닥 1세대 기업 코맥스의 관계사 코맥스벤처러스의 추천을 받아 이뤄졌다.

팁스는 글로벌 시장 진출이 유망한 기술 스타트업에 민간 투자사가 선투자하면 정부가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팁스 선정으로 메타빈스는 2년간 최대 5억원의 R&D 자금과 함께 해외 마케팅, 사업 연계 등 후속 지원을 받는다.

메타빈스는 요식업소의 악취와 매연을 제거하는 집진기 제조사다. 음식점 조리흄 전문 '연기잡는 형제들'과 커피 로스팅 제연 전문 '메타빈스'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형 요식업 프랜차이즈 납품과 함께 바이오에너지 원료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종철 메타빈스 대표는 "이번 지원금으로 업계 최초로 조리흄 유증기의 바이오에너지 원료 전환 기술을 개발해 상용화할 예정"이라며 "조리흄 유증기 회수기술을 바탕으로 미국, 유럽, 일본 등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희 코맥스벤처러스 수석심사역은 "메타빈스의 '유증기 포집 기술'은 조리흄 유증기에서 바이오원료를 추출·개발하는 혁신성이 돋보인다"며 "8만 톤의 폐식용유 추가 회수로 1200억원의 수입 대체 효과가 예상돼, 최근 급부상하는 바이오 항공유(SAF) 원료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사진제공=메타빈스


김태윤 기자 tyoon8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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