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최원태 측과 첫 만남 가진 LG, 협상 서두르지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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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는 2025년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서 외부 영입에 먼저 뛰어들어 불펜투수 장현식을 영입했다.
LG는 이어 내부 FA 최원태와 협상 테이블을 차렸다.
이어 "최원태뿐 아니라 시장에 남은 FA 선수 중 추가 영입에 대해 완전히 문을 닫아놓은 것도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 때문에 LG는 최원태와 FA 협상에서 속도를 조절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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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명석 LG 단장은 미팅을 마친 뒤 “구체적 조건을 얘기하기보다는 두루 이야기를 나눴다. 다음에 다시 약속을 잡아 대화를 이어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선수는 당연히 많이 받고 싶지 않겠나. (협상) 시간은 적지 않게 걸릴 것 같다”고 신중하게 덧붙였다.
일각에선 LG가 FA 추가 영입 시 2025년 샐러리캡(137억1165만 원)에 여유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장현식을 영입하느라 여력이 많이 남지 않았다는 얘기다. 이에 LG가 최원태와 계약하더라도 거액을 투자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차 단장은 “추가로 FA 선수를 영입하는 데 있어 샐러리캡으로 인한 부담이 큰 상황은 아니다. 여러 방법을 동원하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최원태뿐 아니라 시장에 남은 FA 선수 중 추가 영입에 대해 완전히 문을 닫아놓은 것도 아니다”고 강조했다.
협상 과정을 지켜봐야 하지만, LG는 최원태와 협상을 서두르지 않을 전망이다. 최원태는 A등급 FA다. 최원태가 타 구단과 FA 계약을 하면 LG는 보상을 받는다. A등급 FA가 타 구단으로 이적할 경우 원소속구단은 해당 선수의 2024년 연봉의 300%에 해당하는 현금 보상을 택하거나, 보호선수 20명 외 선수 1명과 2024년도 연봉의 200%를 보상받을 수 있다. 보호선수 20명 외에 1명을 데려오면 1군 즉시전력을 확보할 수 있다.
LG는 최원태의 사인을 받아내면 마운드 구성에 있어 한층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최원태가 떠난더라도 큰 구멍이 발생하는 상황은 아니다. 손주영이 올해 1군에서 선발투수로 자리를 잡았고, 병역의 의무를 마치고 돌아오는 송승기를 비롯한 유망주들에게 5선발 자리를 맡길 수 있다. 이 때문에 LG는 최원태와 FA 협상에서 속도를 조절할 것으로 보인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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