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동희, ‘배우부터 감독까지’ 특별한 행보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근조직 멤버로 큰 감동을 선사한 윤준이 본명 김동희로 배우 활동을 이어가는 가운데 MV 디렉터로 변신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고 그의 에이전트가 전했다.
최근 영화 ‘사채소년’ ‘턴더스트릿을 비롯해, 드라마 ‘한강’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김동희는 배우 외에도 영상 디렉터, MV 디렉터로 활동 영역을 넓이며 다방면에서 남다른 재능을 펼치고 있다.
그는 올해 콘서트 트레일러 영상제작과 세부옥태견의 ‘럭키세부나이트’ MV 디렉터로 활약했는데, 그 실력을 인정받아 지난 11일에 발매가 된 군조크루의 ‘SALUD’ MV 디렉터로 참여, 4명의 멤버들이 지닌 각각의 매력을 잘 살려냈다.
‘SALUD’는 레게 힙합 장르의 노래로 세부에서 올로케이션으로 진행되었으며, 김동희는 현지 K-POP 댄서 60명을 섭외하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 김동희는 K-POP을 사랑하는 필리핀 현지 댄서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사랑해준 데에 대한 감사함과 그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뮤직비디오를 완성했다는 후문.
2007년 드라마 ‘왕과 나’로 데뷔한 김동희는 드라마 ‘백년의 유산’ ‘내 딸 서영이’ ‘블랙’ ‘모두 다 꿍따리’ ‘남강블루스’ ‘한강’, 웹 드라마 ‘한마디로 로맨스’ 등을 비롯해, 영화 ‘응징자’ ‘글램핑’ ‘커피메이트’ ‘턴더스트릿’ ‘사채소년’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열연을 펼치며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빈틈없이 채우고 있는 배우다.
그의 첫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근조직 막내 멤버로 합류해 남다른 열정과 노력으로 ‘헬린이(헬스+어린이)’에서 ‘2020 아시아 피트니스 콘테스트’ 금메달 수상자로 이름을 올리는 등 감동 가득한 성장 스토리로 진한 여운을 남겨 큰 호응을 얻었다.
김동희는 차기작 준비 중에 있으며, 그가 MV 디렉터로 참여한 군조크루의 ‘SALUD’는 지난 11일 발매되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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