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통한 미국 투자이민 국내 첫 승인 확인

지난 11월 5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대선에서 당선되며 그의 행정부가 가상화폐에 우호적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되고 있다. 이러한 기대는 가상화폐의 가치 상승으로 이어졌으며, 최근에는 국내에서 가상화폐를 자금 원천으로 활용한 미국 투자이민 승인이 처음으로 확인되었다.

가상화폐, 미국 이민국 공식 승인 확인./ 사진제공=이미지투데이

가상화폐를 투자 자금으로 활용하여 미국 투자이민 승인에 성공한 이번 사례는 모스이민컨설팅의 주도로 이루어졌으며, 이는 국내에서 최초로 가상화폐를 자금출처로 미국 이민국(USCIS) 승인을 받은 사례로 기록되었다. 이병인 모스이민컨설팅 대표는 "이번 승인은 미국 이민국이 가상화폐를 자금 출처로 공식 인정한 국내 첫 사례로, 향후 가상화폐 자산을 활용한 미국 투자이민이 더 활성화될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고 말했다.

미국 투자이민(EB-5) 프로그램에서는 합법적인 자금 출처를 입증하는 것이 승인에 있어 핵심 요소이다. 최근 미국 이민국의 통계에 따르면, I-526 승인률은 약 75% 수준이며 나머지 25%는 자금 출처를 입증하지 못해 거절 통보를 받았다. 자금 출처의 투명성과 합법성을 엄격히 심사하는 미국 이민국에서 가상화폐를 자금 출처로 승인받기 위해서는 특히 철저한 자금 추적과 명확한 증빙이 필요하다. 가상화폐의 특성상 자금의 흐름을 추적하기 어려운 데다 가치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승인 사례는 전 세계적으로도 드문 상황이다. 모스이민컨설팅은 철저한 서류 준비와 자금 추적을 통해 증거불충분(RFE) 통보 없이 한 번에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모스이민컨설팅의 이번 성과는 가상화폐를 활용해 미국 정부 기관인 이민국의 미국 투자이민을 성공적으로 승인받은 국내 첫 사례로, 기존의 일반적인 자금 출처 방식에서 벗어난 혁신적인 접근을 보여준다. 향후 가상화폐 자산을 활용한 투자이민에 관심 있는 투자자들에게도 중요한 사례로 남을 것이며, 모스이민컨설팅은 이번 사례를 계기로 더욱 전문적이고 신뢰성 있는 투자이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재련 기자 chic@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