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요스바니 대체 선수로 막심 영입

최대영 2024. 11. 1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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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남자부 대한항공이 '일시 교체 외국인 선수'로 러시아 출신의 아포짓 스파이커 막심 지가로프(등록명 막심)를 영입했다.

대한항공은 "러시아 국가대표 출신인 막심은 교체 외국인 선수로서 챔피언 결정전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즉시 투입이 가능하다"며 "그의 영입이 팀 전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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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남자부 대한항공이 '일시 교체 외국인 선수'로 러시아 출신의 아포짓 스파이커 막심 지가로프(등록명 막심)를 영입했다. 대한항공은 12일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가 6∼8주 결장이 예상돼 막심과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막심은 키 203㎝, 몸무게 92㎏의 왼손잡이 선수로, 이번 시즌에는 아랍에미리트(UAE) 리그에서 활약했다. 그는 지난 10일 한국에 입국해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 등 필요한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그가 팀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막심은 대한항공과 이미 친숙한 관계다. 그는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팀의 4연패에 기여한 바 있으며, 그 과정에서 3경기에서 52점을 기록하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대한항공은 "러시아 국가대표 출신인 막심은 교체 외국인 선수로서 챔피언 결정전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즉시 투입이 가능하다"며 "그의 영입이 팀 전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요스바니는 지난달 23일 한국전력과의 경기 중 오른쪽 어깨 부상을 입었고, 견관절 회전근개 파열 진단을 받았다. 이에 따라 막심이 그의 빈자리를 채우며 대한항공의 측면 공격을 책임질 전망이다.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은 "일시 교체 외국인 선수를 빠르게 영입한 구단에 감사하다"며 "부상 선수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팀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사진 = 대한항공 배구단 제공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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