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특동열차 3부 요인만 이용 가능”...민주당, 김건희 여사 탑승 기록 요구
최규진 2024. 11. 12. 16:45
"공적 자원의 사적 이용"
열차 운행 기록 등 요구
"3부 요인만 탑승 가능"
열차 운행 기록 등 요구
"3부 요인만 탑승 가능"
민주당은 명태균 씨가 지난 2022년 김건희 여사를 KTX 특별열차에서 만났다는 주장이 나온 데 대해 "공적자원이 부분별하게 사적으로 남용됐다"며 탑승 내역과 운행 기록을 공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김 여사의 단독 일정에 대통령을 위한 특별열차가 사용됐고, 민간인인 명씨까지 여기 탑승했다면 부적절하다는 주장입니다.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가 2022년 6월 봉하마을 방문 당시명태균 씨를 만났다는 의혹에 대해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특히 명씨가 김 여사를 만나기 위해 KTX 대통령 특별열차에 탑승했다는 주장이 사실이라면 공적 자원을 사적으로 이용한 게 아니냐고 주장했습니다.
[박정현/더불어민주당 의원]
“대통령 취임 이후 시점에서 대통령을 위한 1호 열차를 김건희 여사가 사적 인물과 함께 탑승하였다면 심각한 문제입니다. 국민에게 약속한 대로, 대통령 부인과 관련된 사안에 대해 철저히 소명해야 합니다.“
앞서 공천개입 의혹 등의 핵심 증인인 강혜경 씨 등은 "명씨로부터 당시 특별열차 안에서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 등과 함께 김 여사를 만났다고 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지난달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김 여사의 특별열차 탑승 의혹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한국철도공사 국정감사에서 윤종군 의원은 “3부 요인만 탑승 가능한 전용 열차에 여성이 탔다는 제보가 있다“며
관련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윤종군/더불이민주당 의원 (지난달 11일 국정감사)]
“대통령을 비롯한 3부 요인이 공무상 타는 열차입니다. 현재 대한민국 3부 요인은 모두 남성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성이 특동(전용열차)을 이용했다는 제보를 받았습니다.”
윤 의원은 오늘(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시 국가기밀이라는 이유로 제대로 된 자료를 받지 못했다"며 “지금이라도 이를 공개하지 않으면 김 여사를 비호한다는 국민적 의혹을 해소할 수 없다”고 썼습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도 "대통령 특별열차는 극보안 열차로 청와대 민정수석 재직 시 딱 한 번 대통령과 동반 공무 때 타 봤을 뿐이었다"며 "사인이 어떻게 이 기차에 오를 수 있었느냐"고 해명을 촉구했습니다.
(영상취재:김영묵 / 영상편집:이지훈)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가 2022년 6월 봉하마을 방문 당시명태균 씨를 만났다는 의혹에 대해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특히 명씨가 김 여사를 만나기 위해 KTX 대통령 특별열차에 탑승했다는 주장이 사실이라면 공적 자원을 사적으로 이용한 게 아니냐고 주장했습니다.
[박정현/더불어민주당 의원]
“대통령 취임 이후 시점에서 대통령을 위한 1호 열차를 김건희 여사가 사적 인물과 함께 탑승하였다면 심각한 문제입니다. 국민에게 약속한 대로, 대통령 부인과 관련된 사안에 대해 철저히 소명해야 합니다.“
앞서 공천개입 의혹 등의 핵심 증인인 강혜경 씨 등은 "명씨로부터 당시 특별열차 안에서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 등과 함께 김 여사를 만났다고 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지난달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김 여사의 특별열차 탑승 의혹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한국철도공사 국정감사에서 윤종군 의원은 “3부 요인만 탑승 가능한 전용 열차에 여성이 탔다는 제보가 있다“며
관련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윤종군/더불이민주당 의원 (지난달 11일 국정감사)]
“대통령을 비롯한 3부 요인이 공무상 타는 열차입니다. 현재 대한민국 3부 요인은 모두 남성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성이 특동(전용열차)을 이용했다는 제보를 받았습니다.”
윤 의원은 오늘(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시 국가기밀이라는 이유로 제대로 된 자료를 받지 못했다"며 “지금이라도 이를 공개하지 않으면 김 여사를 비호한다는 국민적 의혹을 해소할 수 없다”고 썼습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도 "대통령 특별열차는 극보안 열차로 청와대 민정수석 재직 시 딱 한 번 대통령과 동반 공무 때 타 봤을 뿐이었다"며 "사인이 어떻게 이 기차에 오를 수 있었느냐"고 해명을 촉구했습니다.
(영상취재:김영묵 / 영상편집:이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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