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빚투' 마이크로닷 형 산체스, 9년 만에 '팬텀'으로 컴백 [이슈&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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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빚투' 논란으로 구설에 올랐던 래퍼 산체스(존 재민 신ㆍ18)가 '팬텀'으로 돌아온다.
산체스와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약 20년 전 충북 제천에서 지인 10여명에게 수억 원을 빌린 뒤 돈을 갚지 않고 뉴질랜드로 도피한 혐의를 받았다.
부모의 과오라지만, 산체스와 마이크로닷 형제의 연예 활동 자체를 바라보는 시각도 그리 곱지 않았다.
마이크로닷과 산체스 형제는 수차례 다양한 창구를 통해 부모의 잘못과 자신들의 부족했던 대응 방식에 대해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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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부모 '빚투' 논란으로 구설에 올랐던 래퍼 산체스(존 재민 신ㆍ18)가 '팬텀'으로 돌아온다. 그룹 활동은 지난 2015년 낸 싱글 이후 9년여 만이다.
브랜뉴뮤직은 팬텀(키겐, 산체스, 한해)이 베스트 앨범 '팬텀 빈티지'(PHANTOM VINTAGE)를 12일 오후 6시 발매한다고 같은날 밝혔다.
앞선 지난 5일 티저 공개를 통해 이들의 컴백을 암시했고, 이날 신곡 '세븐틴(7teen)을 포함해 총 13곡이 담긴 앨범을 내놓게 됐다.
이들이 그룹으로 내는 신곡은 '확신을 줘' 이후 9년 만이다. 2017년 공식 해체 이후 각자의 음악을 해온 이들이 원 소속사인 브랜뉴뮤직을 통해 다시 뭉치게 됐다.
특히 산체스의 활동 복귀가 눈에 띈다. 그는 지난 2018년 부모의 채무불이행 사기 논란이 제기된 후, 동생 마이크로닷과 함께 미디어에서 모습을 감췄다. 2021년부터 음악 활동을 재개, 꾸준히 작업물을 내왔지만 홍보 작업을 겸하지 않고 팬들과만 소통해 왔다.
산체스와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약 20년 전 충북 제천에서 지인 10여명에게 수억 원을 빌린 뒤 돈을 갚지 않고 뉴질랜드로 도피한 혐의를 받았다.
이 사실이 2018년 수면 위로 떠올랐는데, 마이크로닷이 채널A 예능 '도시어부' 등을 통해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을 때라 파장이 컸다.
당시 마이크로닷은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지만, 이후 구체적인 내용이 드러나면서 비판 여론에 휩싸였다. 이후 모든 출연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활동을 중단했다.
아들에게까지 불똥이 튀자 마이크로닷 부모는 2019년 4월 뉴질랜드에서 자진 귀국해 경찰에 체포됐고,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각각 징역 3년, 징역 1년을 선고 받았다. 이후 복역을 마치고 뉴질랜드로 추방당했다.
부모의 과오라지만, 산체스와 마이크로닷 형제의 연예 활동 자체를 바라보는 시각도 그리 곱지 않았다. 변제가 이뤄지지 않은 피해자들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점이 이들의 발목을 잡았다.
마이크로닷과 산체스 형제는 수차례 다양한 창구를 통해 부모의 잘못과 자신들의 부족했던 대응 방식에 대해 사과했다. 부모가 죗값을 치렀더라도 피해자들에 대한 사죄의 마음은 변함이 없다며 "변제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도 덧붙였다.
산체스보다 먼저 공개 활동을 시작한 것은 마이크로닷이었다. 마이크로닷은 지난해 6월 앨범을 발매하며 쇼케이스를 열고 공식 석상에 섰다. 이날도 부모의 채무 불이행에 대해 거듭 사과했고, 연예 활동 의지를 드러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티브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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