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넙치 생산량 2배로"…제주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2027년 가동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형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가 2027년 본격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클러스터를 통해 실증된 기술이 일선 양식장으로 확산되면 제주 넙치 생산량은 최대 2배 가량 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승철 제주특별자치도 양식산업팀장은 12일 오후 제주어류양식수협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주 양식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마련을 위한 세미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제주형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 추진 계획을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형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가 2027년 본격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클러스터를 통해 실증된 기술이 일선 양식장으로 확산되면 제주 넙치 생산량은 최대 2배 가량 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승철 제주특별자치도 양식산업팀장은 12일 오후 제주어류양식수협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주 양식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마련을 위한 세미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제주형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 추진 계획을 밝혔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제주는 지난해 기준 전국 넙치 생산량의 55.5%(2만1048톤)를 차지하는 국내 최대 넙치 생산지지만, 매년 질병 등으로 인한 대량폐사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 실제 지난해 제주 광어 폐시량은 6980톤, 피해 금액은 908억원에 달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도가 2022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 바로 해양수산부의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이다. 자동화·지능화한 스마트 양식장과 대량 생산단지, 가공·유통·수출단지가 포함된 대규모 단지를 조성해 어업인들에게 필요한 기술을 개발·보급하기로 한 것이다.
도는 우선 사업비 350억원(국비 185억원·지방비 165억원)을 투입해 2026년 10월까지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 일대에 테스트 베드와 배후 부지를 조성한 뒤 2027년 1월부터 민간 위탁을 통해 실증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실증 대상은 저환수 유수식 시스템, 순환여과 양식 시스템 등이다.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동일 면적 대비 생산량 1.4~2배 증대, 생존율 향상, 생산단가 절감, 고품질 배합사료 도입 정책 연계, 우수종자 개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이 팀장은 "다음달 말 건축, 정보통신, 순환개발시스템 등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TF를 구성할 예정"이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사단법인 제주특별자치도 양식산업발전협의회가 주최하고, 도와 제주어류양식수협, ㈜그로비트가 후원했다.
mro122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편의점 딸뻘 알바생에 조건만남 제안
- 지퍼 열면 쇄골 노출 'For You♡'…"이상한 옷인가?" 특수제작한 이유에 '반전'
- "순하고 착했었는데…" 양광준과 1년 동고동락한 육사 후배 '경악'
- 숙소 문 열었더니 '성큼'…더보이즈 선우, 사생팬에 폭행당했다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
- '나솔' 10기 정숙 "가슴 원래 커, 줄여서 이 정도…엄마는 H컵" 폭탄발언
- '55세' 엄정화, 나이 잊은 동안 미모…명품 각선미까지 [N샷]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