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수소경제 생태계 조성" 강원특별자치도의 도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도가 내년 예산에 반도체와 디지털 헬스케어, 수소 산업 지원을 대폭 늘려 산업구조 재편에 나선다.
강원도는 7조8,059억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래 산업 글로벌 도시' 기반 확대
강원도가 내년 예산에 반도체와 디지털 헬스케어, 수소 산업 지원을 대폭 늘려 산업구조 재편에 나선다.
강원도는 7조8,059억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올해보다 2.9%(2,197억 원) 늘어난 액수다.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원주 한국 반도체 교육센터 건립(101억 원)을 비롯해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84억 원) △원주 혁신도시 국민건강보험과 함께 추진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육성(93억5,000만 원) △삼척 액화수소 신뢰성 평가 센터 구축(107억 원) 등 전략산업 기반을 다지기 위한 예산이 눈에 띈다. 관련 예산은 2,492억 원으로 올해(2,360억 원)보다 100억 원 이상 늘었다. 특별자치도가 추구하는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에 꼭 필요한 사업들로 공격적으로 예산을 편성했다.
강원도는 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농업인 지원을 위해 1조5,920억 원을 편성했다. 특히 김진태 지사의 농촌 복지정책인 '반값 농자재 지원'을 올해 최대 180만 원 한도에서 210만 원까지 늘렸고 어업용 면세유 지원(189억 원)으로 올해보다 3.6% 증액했다. 이밖에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사회간접자본 구축에 4,577억 원, 관광·문화·체육활성화 사업에도 2,944억 원을 편성했다. 김 지사는 "도민의 먹을거리가 될 미래산업 완성도를 높이고 지금의 지역경제를 이끄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농업인 등 민생지원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분당 10만원' 연체료 물린 사채꾼... 추심 시달리던 싱글맘 목숨 끊었다 | 한국일보
- 포주도 건물주도 떠난 미아리 맨몸으로 지키는 까닭 | 한국일보
- '여사 라인' 정리 신호탄... 만취운전 강기훈, 첫 쇄신 대상 유력 | 한국일보
- "김병만이 전처 폭행" 주장에 김병만 "허위 고소" 반박 | 한국일보
- 빗속 매장 찾은 '맨발 노숙인'에 새 신발 신겨 보낸 옷가게 주인 | 한국일보
- 정지선 셰프, '흑백요리사'로 잘 나가는데... "남편과 7년째 각방" 고백 | 한국일보
- 이승기, 처가 논란에 밝힌 입장 "엄연히 독립된 가정" | 한국일보
- 탈북자가 본 '러시아 파병'… "적어도 밥은 더 맛있겠죠" | 한국일보
- "왜 남자와 통화해" 범행 뒤 "스스로 찔렀다" 거짓말… 하남서 또 교제 살인 | 한국일보
- "尹 골프 연습, '국익 위해 뭐든지 하겠다'는 의지 표현" |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