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유화, 세계 최초 초고분자량 폴리프로필렌 상용화

[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대한유화(대표이사 강길순)는 세계 최초로 초고분자량 폴리프로필렌(UHMWPP : Ultra High Molecular Weight Polypropylene) 상용화에 성공하여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UHMWPP는 분자량 150만 이상의 폴리프로필렌으로 기존 일반 폴리프로필렌 대비 높은 열적특성, 초고강도, 내마모성, 내충격성, 낮은 마찰계수 등의 특징을 갖는 열가소성 플라스틱이다.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 가능하며, 일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까지 대체할 수 있는 첨단 소재이다.

기존 폴리프로필렌과는 다르게 UHMWPP는 쉽게 산화되고, 가공이 어려워 실용화에 한계가 있었다.

대한유화는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독자적인 기술 및 공정 혁신으로 상용화에 성공했다.

현재 다양한 분야에 적용함으로써 국내 화학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UHMWPP는 리튬이차전지 배터리용 분리막, 특수 의류, 산업용 부품, 자동차용 부품, 각종 장비 부품 등의 용도 등 폭 넓은 분야에 적용될 수 있다.

특히 기존 폴리프로필렌으로 적용 불가능한 분야까지 적용함으로써 다양한 분야의 기술혁신을 이끌 수 있는 소재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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