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명태균 제2국가산단·해양신도시 개입 의혹 정면 반박

김대광 영남본부 기자 2024. 11. 1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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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가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과 불법 여론조사 의혹 등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의 창원 제2국가산단 개입한 정황에 이어 마산해양신도시 개발사업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창원시는 "지난달 25일 해명자료, 29일 입장문을 통해 밝힌 바와 같이 창원시 공무원들이 민간인 신분인 명태균씨에게 수 차례 창원국가산단과 관련한 사업보고를 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다시 한 번 밝힌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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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근거 없는 의혹 제기로 여론 호도하는 행위 단호히 대응”

(시사저널=김대광 영남본부 기자)

창원 제2국가산단 예정 부지 ⓒ창원시

경남 창원시가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과 불법 여론조사 의혹 등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의 창원 제2국가산단 개입한 정황에 이어 마산해양신도시 개발사업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창원시는 "지난달 25일 해명자료, 29일 입장문을 통해 밝힌 바와 같이 창원시 공무원들이 민간인 신분인 명태균씨에게 수 차례 창원국가산단과 관련한 사업보고를 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다시 한 번 밝힌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당시 해당 지역구(창원시 의창구) 국회의원이었던 김영선 의원과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업무협의 및 의견수렴 과정에서 국회의원 총괄본부장 직함을 사용한 명씨가 김영선 의원실에 있었던 것일 뿐"이라며 "창원국가산단 추진 계획 및 진행 상황 등을 명씨에게 보고하고 지시받은 적은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또한 "모 언론 보도에서 인용한 창원시청 현직 국장과의 인터뷰 내용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아 정정보도를 요청한 상태"라면서 "당시 창원시 기획조정실장이 아니라 창원시 미래전략산업국장이며 공무상 비밀누설이 아니라 지역구 국회의원과의 업무협의 과정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명씨가 마산해양신도시 개발 사업에도 관여했을 것이라는 주장은 어떠한 사실관계도 확인되지 않은 낭설에 불과하다"면서 "앞으로 근거 없는 의혹 제기로 여론을 호도하는 행위에는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지난 11일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창원 제2국가산단 및 마산해양신도시와 관련해 불법 비리 의혹에 대한 실체적 진실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창원 제2국가산단 지정을 두고 조명래 부시장과 담당국장 등이 민간인 신분인 명태균에게 왜 사업 보고를 했는지 이유를 설명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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