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대표팀, 프리미어12서 FA 포인트 쌓기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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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 소집된 한국 야구대표팀 28명의 선수들은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하루 30만원의 일당을 받는다.
KBO 규약에 따르면, 대표팀 소집 기간 동안 선수는 30만원, 코치는 40만원, 트레이너는 20만원, 훈련 보조요원은 15만원의 일당을 지급받는다.
KBO는 2009년부터 국가대표 소집 기간 동안 프리에이전트(FA) 등록일수를 보상해왔으며, 2017년부터는 대표팀 성적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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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선수들에게 일당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국가대표 포상 포인트'다. KBO는 2009년부터 국가대표 소집 기간 동안 프리에이전트(FA) 등록일수를 보상해왔으며, 2017년부터는 대표팀 성적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이번 프리미어12에서 선수들은 기본 10포인트를 받을 수 있으며, 조별리그에서 2위 안에 들면 추가로 10포인트를 더 얻게 된다. 우승할 경우 총 50포인트를 획득하게 된다.
우승 시 가장 많은 혜택을 주는 대회는 올림픽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으로 각각 60포인트를 지급하며, 아시안게임은 25포인트, APBC와 아시아야구선수권, 야구월드컵은 각각 20포인트를 제공한다. 그러나 병역 혜택을 받은 선수는 이러한 포인트를 받을 수 없다.
프리미어12의 경우 WBSC에서 주는 상금으로 대체된다. 2019년 열린 지난 대회의 우승 상금은 150만 달러(약 21억원)였으며, 이번 대회의 상금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KBO 관계자는 "WBSC 규정에 따라 출전국은 상금의 절반을 선수단에 나눠준다는 내용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대표팀은 13일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열리는 대만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로 제3회 프리미어12 도전을 시작한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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