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자동차 과태료 고지서 카톡으로 보낸다

양영전 기자 2024. 11. 1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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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이달부터 자동차 과태료 체납고지서와 정기검사 안내문 등을 '카카오톡 고지서'(카카오 전자문서)로 발송한다고 12일 밝혔다.

그간 고액·상습 체납자의 경우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실거주지와 다른 경우가 많아 우편 송달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카카오톡 고지서 도입을 통해 징수율이 높아질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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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뉴시스] 서귀포시 청사 전경. (사진=서귀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서귀포시는 이달부터 자동차 과태료 체납고지서와 정기검사 안내문 등을 '카카오톡 고지서'(카카오 전자문서)로 발송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시민 납부 편의를 높이고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그간 우편으로 10만여 건 발송하던 고지서를 대상으로 이같이 시행한다.

카카오톡 고지서는 체납자의 주민등록번호와 체납액 등 정보를 암호화해 카카오톡 서비스 가입 정보와 대조·연계, 체납자의 카카오톡으로 모바일 고지서를 직접 전송하는 방식이다.

고지서를 받은 체납자는 본인 계정의 카카오톡으로 보안인증을 거친 후 내용을 열람할 수 있다.

그간 고액·상습 체납자의 경우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실거주지와 다른 경우가 많아 우편 송달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카카오톡 고지서 도입을 통해 징수율이 높아질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연말까지 시범 운영 후 보완을 거쳐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며 "기존 우편 발송에 비해 약 15% 정도 예산 절감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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