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넘어 성장 지원" 사업자 키우는 네이버 '프로젝트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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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035420)가 경쟁력 있는 중소상공인(SME)에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새로운 브랜드 발굴에 힘쓴다.
신 담당자는 "네이버가 이용자에게는 독특한 브랜드를 찾고, 창업가에게는 기술로 새로운 기회를 얻으며, SME에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곳으로 거듭나도록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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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창업자 노하우 듣는 밋업데이 '이야기 꽃'으로 경험 공유
(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네이버(035420)가 경쟁력 있는 중소상공인(SME)에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새로운 브랜드 발굴에 힘쓴다. 창업에만 초점을 맞췄던 과거와 달리, 사업자 성장과 확장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신지만 네이버 '프로젝트 꽃' 사무국 담당자는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팀네이버 콘퍼런스 '단 24'(DAN 24)에서 "예전엔 네이버에서 새롭게 창업하는 온보딩(정착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제는 어떻게 성장하고 확장할지 지원하는 생태계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젝트 꽃'은 네이버의 기술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SME, 창작자, 기업 간 거래(B2B), 스타트업 등 다양한 파트너의 지속 가능한 사업을 돕는 성장 지원 플랫폼이다.
네이버는 팬데믹과 엔데믹을 거치며 오프라인 중심으로 달라진 소비 행태와 인공지능(AI) 기술 혁신에 맞춰, 사업자 상생 전략도 새롭게 마련했다. 특히 사업자 특성과 성장 단계별로 세분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신 담당자는 "단순히 물건을 많이 팔고 거래액을 늘리는 게 아니라, 작은 브랜드가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는 트랙을 만들 것"이라며 "시작하는 분들에만 집중했던 프로그램이 브랜드를 확장하는 전략으로 새롭게 재탄생했다"고 설명했다.
그가 설명한 성장 프로그램은 '브랜드 런처'와 '브랜드 부스터'로 나뉜다. 브랜드 런처는 창업자가 브랜드 크기를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설루션을 지원하고 자산 구축을 돕는다. 브랜드 부스터는 네이버의 기술과 서비스를 연결해 네이버라는 플랫폼 활용을 극대화하도록 지원한다.
네이버는 사내 창업가라는 개념에 착안해 '꽃 앰배서더' 체계도 마련했다. 직원들이 근무 시간 외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신규 브랜드를 발굴하고 SME와 크리에이터를 잇는다. 지난해 1기에 이어 올해는 2기가 활동 중이다.
신 담당자는 "데이터는 현상에 후행할 수밖에 없다"며 "결국 사람이 직접 찾아 나서는 게 제일 확실하기 때문에, 꽃 앰배서더가 새로운 브랜드와 사업 기회를 찾아 직접 연결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특히 사업 전략이 탄탄하고 밀도 있는 창작자와 창업자에게는 오프라인 토크 기회를 제공한다. '이야기 꽃'이라는 밋업데이(Meet-up-day)를 마련해 성장하는 창업자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들을 수 있도록 했다. 토크 세션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진행 중이다.
신 담당자는 "네이버가 이용자에게는 독특한 브랜드를 찾고, 창업가에게는 기술로 새로운 기회를 얻으며, SME에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곳으로 거듭나도록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be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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