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 프리미어12 출항…대만 잡고 ‘4강 교두보’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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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 대표팀이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2024'에서 1차 목표인 4강 진출의 분수령이 될 대만과 대결을 펼친다.
류중일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은 "대만도 이겨야 하고, 쿠바도 이겨야 하고, 도미니카도 이겨야 한다. 다 이겨야 올라간다"고 할 정도로 쉬운 경쟁 상대가 없는 조편성이지만, 특히 첫 상대인 대만을 잡지 못한다면 잔여 경기도 어려움이 예상돼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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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투수로 ‘잠수함’ 고영표 또는 ‘강속구 투수’ 곽빈 유력
한국 야구 대표팀이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2024’에서 1차 목표인 4강 진출의 분수령이 될 대만과 대결을 펼친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3일 오후 7시30분(한국시간)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껄끄러운 상대’ 대만과 B조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대만과의 국제 대회 전적은 26승16패로 한국이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최근 5경기서는 2승3패로 열세다.
그동안 한국이 탈락의 아픔을 겪었던 지난 국제대회들을 돌아보면 첫 경기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한 게 늘 원인이 됐다.
지난 2003년 삿포로 아시아선수권 1차전서 한국은 대만에 4대5로 패해 2004 아테네 올림픽 출전권을 놓쳤고, 2006 도하 아시안게임 첫 판서도 역시 대만에 2대4로 패하며 동메달 획득에 그쳤다. 지난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서는 호주에 7대8로 무릎을 꿇어 1라운드 후 짐을 쌌다.
류중일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은 “대만도 이겨야 하고, 쿠바도 이겨야 하고, 도미니카도 이겨야 한다. 다 이겨야 올라간다”고 할 정도로 쉬운 경쟁 상대가 없는 조편성이지만, 특히 첫 상대인 대만을 잡지 못한다면 잔여 경기도 어려움이 예상돼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대만전 선발 투수는 ‘잠수함 투수’ 고영표(KT 위즈)와 우완 ‘강속구 투수’ 곽빈(두산 베어스) 중 한 명이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고영표는 지난 2021 도쿄 올림픽, 2023 WBC 등 굵직한 국제 대회를 경험했고, 곽빈은 최고 시속 155㎞까지 나오는 강속구가 돋보이는 투수다.
또 박영현(KT), 조병현(SSG 랜더스), 김택연(두산), 정해영(KIA 타이거즈)등이 버티고 있는 불펜진도 큰 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만의 한국전 선발 투수는 21세 왼손 투수 린여우민(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유력하다. 린여우민은 아직 빅리그 마운드를 밟지 못했지만, 이번 시즌 마이너리그 21경기서 104⅓이닝, 101탈삼진, 38볼넷, 3승6패, 평균자책점 4.05로 준수한 활약을 펼쳐 공략하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임창만 기자 lc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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