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이르면 내년 초 후쿠시마 원전 샘플 직접 채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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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일본 양국의 합의에 따라 중국이 이르면 내년 초 일본의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에서 오염수 샘플을 직접 채취할 계획이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11일 후쿠시마현 이와키시에서 열린 회의에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틀에서 중국 측이 분석 목적으로 후쿠시마 오염수(샘플)를 채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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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결과 확인 후 수산물 수입 단계적 재개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과 일본 양국의 합의에 따라 중국이 이르면 내년 초 일본의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에서 오염수 샘플을 직접 채취할 계획이다.
12일 중국 관찰자망은 일본 언론을 인용해 일본 경제산업성이 이런 계획을 밝혔다고 전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11일 후쿠시마현 이와키시에서 열린 회의에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틀에서 중국 측이 분석 목적으로 후쿠시마 오염수(샘플)를 채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국은 결과를 확인한 이후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단계적으로 재개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중국 측이 샘플을 채쥐하는 장소는 오염수 저장탱크나 해수로 희석한 처리수를 저장하는 수직 갱도가 될지 등 구체적인 사안은 IAEA와 조정해 결정한다"고 덧붙였다.
중국 정부는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개시한 작년 8월 24일 안정성을 우려한다며 일본이 원산지인 수산물 수입을 전면 중단했었다.
이후 지난 9월20일 중일 정부 간 합의에 따라 중국은 자국 전문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모니터링과 분석에 직접 참여하는 것 등 조건이 받아들여지면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점진적으로 재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지난달 15일 IAEA의 참여 하에 한국, 중국, 스위스 전문가들이 후쿠시마 원전 인근 해역에서 해수 샘플을 채취했고, 각자 실험실에서 후속 분석을 실시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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