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국토안보 장관에 크리스티 놈 사우스다코타 주지사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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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국토안보부 장관에 크리스티 놈 사우스다코타 주지사(53)를 발탁했다고 CNN이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CNN은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당선인이 최우선 과제인 이민 정책을 담당할 국토안보부 수장으로 '충성파' 놈 주지사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국토안보부는 트럼프 1기 때 큰 혼란을 겪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 국토안보부 수장이 5차례 바뀌었고, 상원 인준을 받은 후보는 2명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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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성파'로 이민자 추방에 핵심 역할 할 듯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국토안보부 장관에 크리스티 놈 사우스다코타 주지사(53)를 발탁했다고 CNN이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CNN은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당선인이 최우선 과제인 이민 정책을 담당할 국토안보부 수장으로 '충성파' 놈 주지사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놈 주지사는 2020년 대선 부정선거를 주장해 온 인물로 '국경 차르'로 2기 행정부에 합류한 톰 호먼 전 이민세관단속국(ICE) 국장 직무대행,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유력한 스티븐 밀러 전 백악관 선임 보좌관 등과 함께 트럼프 강경 이민 정책을 실행에 옮길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첫날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 불법 이민자 추방을 개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놈 주지사는 트럼프 집권 2기 부통령 후보군에 올랐던 인물로 자신의 회고록 '노 고잉 백(No Going Back)'에서 14개월 된 강아지를 총으로 쏴 죽였다고 밝혀 논란을 일으켰다.
국토안보부는 트럼프 1기 때 큰 혼란을 겪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 국토안보부 수장이 5차례 바뀌었고, 상원 인준을 받은 후보는 2명에 불과하다. 국토안보부 직원은 26만 명에 달하며 600억 달러(약84조원)의 예산이 배정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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