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골 1도움 폭발' 이강인, 프랑스 넘어 유럽 주요 리그 베스트11 선정..."이적 후 최고의 활약"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2골 1도움을 터뜨리며 최고의 활약을 펼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소속 이강인이 '발롱도르 후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유럽 5대 리그 이주의 팀을 발표한 가운데 해당 명단에는 이강인이 포함됐다.

이강인은 지난 10일 앙제와의 2024-2025 프랑스 리그1 11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17분 선제골을 기록한 데 이어 3분 만에 추가골을 터뜨린 뒤 전반 추가시간에는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득점을 돕는 등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PSG의 4-2 완승을 이끌었다.

이날 89분을 소화한 이강인은 94%의 패스 성공률과 키 패스 5회, 드리블 성공 1회, 크로스 성공 3회 등 각종 공격 지표에서 뛰어난 기록을 남기면서 평점 9.69점을 획득했다.

이강인은 이날 2골 1도움을 올리면서 PSG 입단 후 한 경기에서 처음으로 멀티골을 넣고 3개의 공격 포인트를 쌓은 최고의 날로 만들었다.

맹활약을 펼친 이강인은 발롱도르 후보 비니시우스와 함께 이주의 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비니시우스는 9일 열린 오사수나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작렬하며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고, 평점 10점을 부여받았다.

또 다른 통계 전문 매체 소파스코어 역시 만점 활약한 이강인을 높게 평가했다. 해당 매체는 이강인에게 10점을 매겼다. 올 시즌 리그1에서 평점 10점을 받은 선수는 이강인이 처음이다.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은 PSG 유니폼을 입고 최고의 역대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며 극찬했다.

한편 리그 5, 6호골을 기록하며 리그1 득점 공동 4위로 뛰어오른 이강인은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합류해 14일 쿠웨이트, 19일 팔레스타인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을 치른다.

 

사진=파리 생제르맹(PSG), 후스코어드닷컴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