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 정주여건 개선 통해 인구 소멸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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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집값 상승과 인구 감소 문제가 심화되는 가운데 경남 합천군은 '꿈이 있는 미래 희망도시'를 전략으로 내세우며 청년·고령 주거 안정 및 지속적인 인구 증가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을 펼치고 있다.
김윤철 군수는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청년 인구 유출을 막고 합천의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화하겠다"며 "어르신들의 주거 문제도 함께 해결해 모든 세대가 행복한 합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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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김대광 영남본부 기자)
최근 집값 상승과 인구 감소 문제가 심화되는 가운데 경남 합천군은 '꿈이 있는 미래 희망도시'를 전략으로 내세우며 청년·고령 주거 안정 및 지속적인 인구 증가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합천군의 전체 인구는 4만1203명이며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인구는 4399명, 65세 이상 인구는 1만7922명에 이른다. 2013년과 비교해 전체 인구는 9000명 이상 감소했으며 청년 인구(20~40대 미만)는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특히 합천군은 초고령화 지역으로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비율이 43.6%에 이른다.
이에 합천군은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인구 소멸에 대응하고 노인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청년신혼부부 행복주택 건립사업, 청년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 고령자복지주택 건립사업을 추진 중이다.
청년신혼부부 행복주택은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해 청년 인구의 증가와 젊고 역동적인 합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총 134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6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영구임대주택은 전용면적 38㎡ 20호와 전용면적 70㎡ 10호로 구성되며 입주 대상은 합천군민 청년(만 19~39세)과 혼인신고 후 7년 이내 신혼부부다. 입주는 2026년 12월 예정이다.
청년공공임대주택은 지난해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으로 확정된 프로젝트로 총 85억원이 투입된다. 7층 규모로 건립되며 전용면적 38㎡ 30호의 영구임대주택이 제공된다. 입주 대상은 만 19~39세 이하 청년이며 현재 설계 공모 준비 중으로 입주는 2027년 4월 예정이다.
군은 노후화된 주택 문제와 높은 주택가격 등으로 청년 인구 유출을 막고 외부 청년의 유입을 촉진해 합천을 생동감 넘치는 도시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전략이다. 주택 노후화와 민간 주택 공급 부족 등의 문제를 해결해 20~40대 핵심 연령층의 인구 유출을 억제하고 도시 활력을 되살릴 것으로 기대된다.
고령자복지주택은 2021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 중이다. 상층부에는 고령자 친화형 임대주택, 저층부에는 사회복지시설이 복합 설치된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으로 건립된다. 전용면적 38㎡ 116호 규모로 무장애(Barrier-Free) 설계가 적용돼 어르신들의 생활 편의를 극대화한다. 입주는 2026년 12월 예정이며 초고령화 지역인 합천에서 노인 주거 복지의 선도적 모델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김윤철 군수는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청년 인구 유출을 막고 합천의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화하겠다"며 "어르신들의 주거 문제도 함께 해결해 모든 세대가 행복한 합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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