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업으로서 의미 있는 일로 사회에 보답"

정주원 기자(jnwn@mk.co.kr) 2024. 11. 1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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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 공익재단 세계청소년문화재단은 학습지 '눈높이'를 운영하는 우리나라 대표 교육기업 대교(대표이사 강호준)의 창업주인 강영중 이사장(대교그룹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2007년 설립했다.

대교는 기존 핵심 사업인 학습지 '눈높이', 독서·논술 프로그램 '솔루니', 성인 대상 실전 중국어 교육 '차이홍' 등 회원제 교육 부문에 더해 최근에는 시니어 사업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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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청소년문화재단의 유소년 예체능 유망주로 5년 4개월 동안 지원을 받은 기계체조 여자 선수 여서정.

비영리 공익재단 세계청소년문화재단은 학습지 '눈높이'를 운영하는 우리나라 대표 교육기업 대교(대표이사 강호준)의 창업주인 강영중 이사장(대교그룹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2007년 설립했다. 창설 이래 아동·청소년을 위한 문화·스포츠·교육 지원과 장학사업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특히 강 이사장은 "교육기업으로서 의미 있는 일로 사회에 보답해야 한다"는 지론을 대외적으로 밝혀왔다. 재단이 열악한 환경에 놓인 유소년 문화예술·스포츠 분야를 지원하는 것도 사회적 포용과 문화적 격차 해소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모기업의 철학 덕분이다.

대교그룹의 경영 이념인 '교학상장'(敎學相長·가르치고 배우면서 성장한다)은 공익사업뿐 아니라 다양한 교육사업에도 적용되고 있다. 영유아부터 시니어까지 다양한 연령대 고객에게 '배움과 성장'을 화두로 삼아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업명 '대교'에는 '세상에서 가장 큰 학교'라는 비전을 새겼다.

대교는 기존 핵심 사업인 학습지 '눈높이', 독서·논술 프로그램 '솔루니', 성인 대상 실전 중국어 교육 '차이홍' 등 회원제 교육 부문에 더해 최근에는 시니어 사업도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신설한 자회사 '대교뉴이프'를 '제2의 눈높이'로 키우겠다는 포부다. 대교뉴이프는 장기요양 등급의 노년 세대에게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간보호센터, 방문요양센터를 직영해 장기요양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니어 대상 인지기능 강화를 위한 '브레인 트레이닝'이라는 콘텐츠도 개발했다. 프리미엄 음성 인공지능(AI) 인지 검사인 '스픽'(SPICK)을 통해 수검자의 인지 건강 상태를 진단하고, 개인 맞춤형 학습법도 제시해준다.

대교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제10회 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직장 시상식에서 최우수상도 받았다. 구성원과 회사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경영전략으로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실시해온 덕분이다. 대교는 본사에 사내 도서관을 운영하고, 모든 직원에게 전자책 무제한 구독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직원 자율 참여로 사내 독서모임도 운영한다. 책을 기부하면 쌀로 바꿔주는 캠페인 '기부 米(미)&Book(북)'을 통해 쌀 소비 촉진과 농가 지원, 지역 내 독서 장려라는 두 마리 토끼도 잡았다.

[정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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