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외무상 "한일 중요한 양자관계…개선된 상황 더욱 발전시킬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은 12일 한일 관계에 대해 "중요한 양자 관계"라면서 "내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다양한 사업으로 더욱 폭넓고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야 외무상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전날 출범한 제2차 이시바 시게루 내각의 한일 외교에 관한 질문에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와 윤석열 대통령 정권 간 개선된 한일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겠다"면서 이같이 대답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은 12일 한일 관계에 대해 "중요한 양자 관계"라면서 "내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다양한 사업으로 더욱 폭넓고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야 외무상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전날 출범한 제2차 이시바 시게루 내각의 한일 외교에 관한 질문에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와 윤석열 대통령 정권 간 개선된 한일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겠다"면서 이같이 대답했다.
그는 미일 동맹에 관해서는 일본 외교안보정책의 기축으로 정의하며 "이시바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등 차기 미국 정권과 공고한 신뢰 관계와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일 관계는 "여러 과제가 있지만 대국적으로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관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전날 제2차 내각을 출범시킨 이시바 총리가 한국, 중국과 적극적으로 관계 개선을 추구하는 외교력을 발휘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지난달 1일 취임한 이시바 총리는 총선에서 여당이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한 뒤 전날 중의원(하원) 총리 지명 선거에서 30년 만에 결선투표까지 간 뒤 어렵게 총리로 재선출됐다.
이런 불안정한 정권 기반 탓에 이시바 총리가 외교 문제보다는 정권 유지와 법안 통과 등 국내 문제에 더 많은 힘을 쏟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이와야 외무상은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문제에 대해서는 "현시점에 북한이 군인 수천 명을 러시아에 파견하고 있다는 믿을 만한 정보를 확인하고 있다"며 "일본 정부는 파견된 (북한) 군인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가담할 가능성을 포함해 심각한 우려를 갖고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러시아 파병과 러시아의 북한 탄도미사일과 무기·탄약 조달 등 최근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협력 진전 움직임은 우크라이나 정세뿐 아니라 일본을 둘러싼 지역 안보의 관점에서도 심각하게 우려할 만한 일"이라고 경계했다. (취재보조: 김지수 통신원)
sungjinpar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타이슨, '핵주먹' 대신 '핵따귀'…폴과 대결 앞두고 선제공격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YG 양현석, '고가시계 불법 반입' 부인 "국내에서 받아" | 연합뉴스
- 아파트 분리수거장서 초등학생 폭행한 고교생 3명 검거 | 연합뉴스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노르웨이 어선 그물에 걸린 7800t 美 핵잠수함 | 연합뉴스
- 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법정구속 | 연합뉴스
- '해리스 지지' 美배우 롱고리아 "미국 무서운곳 될것…떠나겠다" | 연합뉴스
- [팩트체크] '성관계 합의' 앱 법적 효력 있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