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국토안보부 장관에 크리스티 놈 주지사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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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국토안보부 장관으로 크리스티 놈 사우스다코타 주지사를 낙점했다고 미국 시엔엔(CNN) 방송이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시엔엔은 차기 내각 인선 과정에 정통한 두 사람 발언을 토대로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놈 주지사가 국토안보부를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놈 주지사는 한때 트럼프의 러닝메이트인 부통령 후보로도 언급됐으나 자서전에 '14개월 된 사냥개를 총살했다'고 밝힌 것이 논란에 휩싸이면서 최종 후보로는 낙점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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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국토안보부 장관으로 크리스티 놈 사우스다코타 주지사를 낙점했다고 미국 시엔엔(CNN) 방송이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시엔엔은 차기 내각 인선 과정에 정통한 두 사람 발언을 토대로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놈 주지사가 국토안보부를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는 반이민 강경파인 스티븐 밀러 전 백악관 선임고문을 백악관 부비서실장으로 내정했다는 사실이 현지 언론을 통해 알려졌고, 톰 호먼 전 이민세관단속국 국장 직무대행을 ‘국경 차르’로 임명하겠다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직접 밝혔다.
시엔엔은 “트럼프가 우선순위에 두는 기관을 충성파 인사가 이끌도록 하면서 이민 정책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풀이했다. 시엔엔은 또 “놈 주지사가 세관국경보호국, 이민세관집행국, 연방재난관리청, 비밀경호국 등 모든 것을 감독하는 방대한 기관을 총괄하는 임무를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놈 주지사는 한때 트럼프의 러닝메이트인 부통령 후보로도 언급됐으나 자서전에 ‘14개월 된 사냥개를 총살했다’고 밝힌 것이 논란에 휩싸이면서 최종 후보로는 낙점되지 못했다. 이후 공화당 전당대회 연설에 참여했고, 트럼프의 선거 유세 때도 사회자로 얼굴을 비쳤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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